뽑기
국자에 설탕을 녹이고
소다를 넣어서
적당히 섞으면
뽑기 색이 나온다.
다 되면
판에 부어서
모양을 찍는다.
그걸 제대로 살리려고
모양 옆을 조심스레
조금씩 뜯어먹었던 어린시절.
국자와 그릇도 몇개나 버리고
구멍가게에서
늘 먹던 뽑기는
그 자체만으로 맛났다.
요즘은
문방구 앞에 기계가 있다는 얘길 들었다.
용돈이 얼마 없었던 때
최고의 간식
어린시절
뽑기.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경험하는 느낌을 적어가요.여행.사람들.일상속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려해요.간호사로 적어가는 글이예요.삶의 자취이자 흔적들을 기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