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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코막힘과 기침

by 오연주

감기랑 친해지는 2025년이다.

목이 따끔하더니

목소리가 잠기더니

계속 되는 기침에

컹컹소리가 난다.

나이듦이 몸으로 오는 느낌.

몸이 아프다.

누워있는데

오른쪽 코가 꽉 막혀서

휭거리는 소리가

숨쉴때마다

난다.

터질듯이 부은 얼굴을

보면서

머슥하게

출근준비를 한다.

콜록콜록 기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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