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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사람

by 오연주

누구는 힘들어도

혼자서 이겨내고

도움을 받는 것은

별로 내켜하지 않고

누구는

여러상황에서도

돈을 빌리고

힘들다고 늘 이야기를 한다.

주변인들은

여러가지 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고 부딪혀가면서

삶을 산다.

돈거래는 하지 않는데

빌려달라고

친한 척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필요없이

좋은 말로 끊는다.

겪는게 많으면

보이는게

정말 많아진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참 좋다.

숲이 보이니.

나를 챙기면서

살 수 있으면

좋다.

사람은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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