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 안하고 내가 움직일 때
세상에서 살아갈때
가장 좋은 것은
의사소통이 잘 되고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여럿이 일을 하는데
이런저런 각자의 입장만
이야길 하다보면
그냥 시끄럽고
일은 정체되고
구멍이 난다.
그래서
해야하는 일은
그냥 내가 움직여서 한다.
-이거저거 해주세요.
처음엔 말을 하고
종이에도 적어서
부탁을 하지만
소용없어서
직접 확인하고
일한다.
가끔은
안되는 것에 대해
답답하기도 하지만
일하는 머리들이 다르고
각자의 의견과 개성이 너무 돋보이는 사람들이
일을 하다보면
늘 생기는 오류이다.
안다고
생각하고
실수하고도
그게 왜 잘못인지 모르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기에.
내가 움직여서
내 맘편하게 일을 한다.
그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