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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것

by 오연주

내가 글을 쓰고

느껴지는 감상.기억.느낌들을

적어내려가는 것은

일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를.

한달을.

일년을.

그 후로 쌓이는 많은 글들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다.

각자의 독톡한 언어와 표현으로

생각과 경험들을

표현하는 과정인데

누군가가

그걸 베끼거나 아무런 꺼리낌없이

가져간다면

그자체로 창작의 소중함은

빛바래진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글꼭지가 떠오르면

써 내려가는 글들이

공유되고

잘 읽혀지는 것이지

그냥 문장이나 단어를 가져간다면

잘 안맞는 조각들이

균형 안맞는 상황이 된다.

각자의 고유한 생각.경험.글을

지켜주자.

최소한의 배려다.

독특함은 존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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