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산다는 건 다 고충이 있다.다만 버틸뿐.

by 오연주

힘들다.

지친다.

많은 걸 주저리 풀어낸다.

산다는 것은

늘 힘겨움이 있고

어쩔땐 적당한 자극을 주거나

또 어쩔땐 바닥으로 피해간다.

발버둥쳐도

주저 앉아서 멍하니 있기도 하고.

쪼개지는 수박처럼

겉과 속은 전혀 다르게 흐르고.

당연히 출근하고.

돈벌고 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도구여야 하는데

실제는

모든것의 범위를 가진다.

각자가 살아가면서

힘겨움은 있고

버팀은

그걸 이겨내는 것이 아닌 기다림이다.

그 힘겨움을 지나보내는 요령이라고나 할까.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버틴다.

살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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