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돌아온 편지

by 오연주

지인의 편지가 도착하지 않고

언제나 오려나 기다리는데

그러다가 잠시 잊을 무렵

브런치에 댓글이 달렸다.

그 지인에 대해 쓴 내용에.

그리고

한달 넘는 시간이 지나고

나에게 돌아왔다.

동이 적혀있지 않은 주소에서

누군가에게 갔다가

다시 온 편지가

너무 소중하다.

세상은 정이 넘친다.

편지를 읽는다.

아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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