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장마

by 오연주

비가 온다더니 하늘이 맑으면서 화창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후덥지근 하더니 비가 내렸다.

장마철이 되었단다.

크룩스를 신고 첨벙거리면서 거리를걷고 싶은 만큼 비는 시원하게 내린다.

베란다에 맺혀있는 빗방울들의 흔적에 반갑다.

마른 장마라고 해서 요즘 비가 잘 안 내렸는데 이번엔 자주 흠뻑 메마름을 해소해 주면 좋겠다.


7월 장마가 시작되었고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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