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한박자를 잠시 쉬어야 한다.

by 오연주

일을 하다보면 바쁘고 안 바쁘고가 아니라 누구와 일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손이 맞아야 일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일을 한가지만 잡고는 그것 말고는 신경쓰지 않으면서 앉아있는 사람이 있어서 화가 날 땐 그냥 한박자를 마음으로 숫자를 헤아리고 나서 반응을 보인다.

작고 큰 이벤트들이 산발적으로 생기고 난 정리를 하다가 짜증이 쌓이기 시작하고 말이 없어진다.

내맘처럼 일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요즘 점점 말이 줄어간다.


일을 하는것도 지치고 비가 와서 더 처지는 요즘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간호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