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딸이 간호사인 것보다 평생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 간호사인 것에 다행이나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늘 당신이 간호사를 만든것에 만족해하신다.
아침 일찍 어머니의 전화에 잠이 깬다.
-짜장면 먹으러 가도 되니?
-오셔도 되요
무슨 암호처럼 내가 사는 동네에 짜장면을 어머니는 즐기신다. 만드신 옷이나 침대커버.베겟잇등을 가져다 주신다고 오시면서 둘만의 외식이 짜장면이다.
늘 빠듯한 살림에도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의 노력이 있어서 였다는 걸 안다.
요즘 고맙다.고생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난 어머니께 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