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기
모든게 많아서 쌓이면 복잡해진다.
연차를 쌓이면서 가끔 신규때의 내모습을 떠올린다.
열심히 배운다는 것이 즐겁고 선배들에게 야단을 맞고 태움이 있어도 환자를 본다는 자체로 출근이 설레이던 그 때
하지만 지금은 마음에 많은 것들이 조금씩 쌓이더니 새로움보다는 익숙함이 더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엉뚱한 곳에서 시작된다.
가을을 맞이하여 생각을 떨어내는 하루를 보냈다.
비우는 것도 나이를 먹으면서 꼭 해야하는 숙제이기 때문이다.
가을바람이 솔솔 들어오고 비움으로 한결 가벼운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