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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새벽부터 서둘러 찾아온 가을바다

by 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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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내음이 가득 밀려오는 콧속으로 바다는 반갑게 맞이해준다.

생각이 많아서 바다에 흩어내고 싶을때 찾아오는 대천바다는 햇볕과 하늘과 여유로움이 늘 좋은 곳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편지를 쓰기에도 너무 평화로운 공간이어서 여행이라기보다는 그냥 산책하는 느낌으로 훌쩍 떠나 온다.

가을과 여름의 그 공존이 더욱 잘 느껴지는 지금 이순간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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