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기도

by 오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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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무릎꿇고 앉아서 기도를 했다.

늘 버겁고 힘겨운 삶속에서 너무 눌리고 찌그러진 내 삶을

한탄하듯이 투덜투덜 거리는 나자신이 너무 가여운 기분이다.

그 분이 매달려 계신 십자가가 너무 가까이에서 느껴지는 힘든 하루를 마음 다해 그 분께 바친다.

쌓이는 분노와 스트레스들이 흩어지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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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려진 하늘은 내맘 같다.

눈물이 쏟아질 듯이 맘에 서늘한 흐림이 전해진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아지겠지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을 온전하게 살게 해 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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