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간호사 자살

by 오연주

간호사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21년째


간호사 자살 기사를 봤다.

온갖 스트레스를 태움에만 집중해서 보도하고 추측하고 있는 내용이 서글프다.


간호사는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일들과 스트레스를 가진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을 수도 쉽지 않고 일을 하다가

아니 일에 끌려가다보면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쌓인다.


경력이 쌓이고 익숙해도 자살을 하는 간호사들은 있었다.

일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경우도 많다.


간호사를 제대로 알아가는 게 필요할 것 같다.

누구는 간호사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간호사를 일하는 만큼 대우를 해주고 격려해줘야 하는데 현실은 의사와 직장의 여러가지에 끼이고 연관되어서

간호사라는 본업보다 많이 다른 걸 해야한다

쉬는 날도 다 못 쉬고 일을 해도 늘 깨지고 터지는 건

바로 간호사다.


태움

자살

출산 순번제

유산

등등


간호사를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보고 제대로 알았으면 한다.

밤새우면서 환자를 보는 누구가의 딸 아들 아내 어머니

그들이 간호사다.


나도 간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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