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소리에 예민해지는 이유

by 오연주

소리는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둔화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난 갈 수록 더 소리들이 귀로 들어온다.

특히 인공호흡기 소리는 너무도 익숙해지는 친근한 소리이다.

밤 근무를 하는 내내 알람이 울리고 그 소리를 찾아다니다보면 어느새 새벽을 지나 아침이 온다.

소리에 예민해지는 건 아마 간호사이기 때문만은 아니기를 바란다.

밤에는 소리가 가깝게 선명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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