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비가 많이 오면 낮은 지대에 있던 우리집은 늘 잠겼다,방앞까지 차오르는 물에 너무 당황했던 처음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니 몇번 경험하니 뒷정리는 익숙해졌다.
고등학교 2학년때도 많은 비가 오면서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다리를 건너서 집이 있던 친구들은 학교 교실에서 하루를 지낸 일도 있었다.
비가 많이 온다.
쏟아진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처럼 막 내리는 비에 여기저기 잠긴다는 뉴스에 어린시절이 떠 올랐다.
장마가 태풍을 만나서 물폭탄이 되었다는데 피해가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