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앓이
바람이 분다.
선선한 느낌으로 다가선 자연의 공기 속에 담긴 추억들이 가슴으로 밀려든다.
파도처럼 스치는 많은 기억들에 노래가 함께면
그냥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가을은 아주 가끔 오는 멍 때리기 최적화된 시기이자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공원은 삶을 잠시 여유로이 한숭 쉴 수 있는 곳이다.
늘 뭘 해야하고 긴장을 하며 아둥바둥 살아야 하는 일상이 숭 막힐땐 그냥 거리로 나온다.
가을 앓이 하러.
숨통을 좀 틔워주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