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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Aug 31. 2021

간호사일기

가을

그림처럼 노을을 마주한 내 모습은 어두운

배경으로 사진속에 남는다.

음영이 없이 하나의 검은 느낌은 뭔가 신비스러워 지는 기분이다.

늘 밝은 것만 찾다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더 선명하게 보여지는  사물과 풍경들에

신기할 뿐이다.

경험이란 것은 느낌이 아닌 현실적인 걸

깨달으면서 음영 놀이를 한다.

노을과 해가 지기 전 풍경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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