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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nD Mar 31. 2019

직관적인 광고들

메시지가 한눈에 보이는 광고 5편

아무리 유명 광고제에 수상한 작품이어도,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특히 해외 광고는 번역까지 필요하다.

하지만 직관적인 광고는 설명도 번역도 따로 필요 없다. 보자마자 바로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Simple is best!"란 말이 가장 적용된 사례가 바로 이런 광고들이 아닐까? 

메시지가 한눈에 보이는, 직관적인 광고 5편을 찾아보았다.



1. 거꾸로 봐도 괜찮은 광고
맥도날드 24시간 오픈 홍보 [Open 24 hours]

*일시 : 2019.03

맥도날드의 24시간 오픈을 알리는 인쇄광고이다.

12:50으로 읽든 05:51분으로 읽든, 위아래 화면을 돌려서 시간을 읽어도 괜찮다. 맥도날드는 항상 24시간 열려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의 24시간 오픈을 단순하면서도 기발하게 표현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2. 세제가 되는 옷 Tag
OMO Detergent 광고[OMOTag]

*영상 길이 : 30s  *일시 : 2019.01.28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소비자의 관심 유도를 목표로 진행한 OMO Detergent의 프로모션이다.

스포츠 용품 매장과 제휴를 맺어, 매장에 세제 종이인 OMO Tag를 배치했다고 한다. 그래서 소비자가 구매한 옷을 세탁할 때 이 Ta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받은 Tag를 옷과 함께 바로 세탁기 안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프로모션을 통해 OMO Detergent를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세탁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준다.



3. 화장과 운전의 연관성
Toyota 안전운전[Don'tmake up and drive]

*일시 : 2019.01.16

운전 중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알리는 토요타의 인쇄광고이다. 

마스카라가 지나간 자리가 마치 차가 급제동을 건 흔적처럼 보인다. 또 자동차 앞 유리 와이퍼와 비슷하게 보이는 화장품을 사용해, “Don’t make up and drive”란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심플하지만 메이크업과 안전 운전의 연관성을 명료하게 보여준다.



4. 추억이 흘러가기 전에 인생을 즐겨요.
‘미츠바시’ 자동차 광고 [인생을 즐겨요]

 *일시 : 2019.02.25

미츠바시 자동차의 인쇄 광고로, 타이틀은 ‘인생을 즐겨요'이다.

모래시계 안에는 사람들이 휴양지에서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즐거운 시간이 모래시계 속 모래알처럼 흘러 가버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즐거운 한때는 금방 지나가니 미츠바시 자동차를 이용해 인생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5. 언제 어디서나 깔끔히!
‘존디어’ 농기구 광고 [Clean up]

*일시 : 2019.03.06

미국 농기구 제조업체인 '존디어'의 신문 인쇄 광고이다. 

트랙터가 글자를 마치 흙처럼 떠올라서 기사의 일부가 지워져 있다. 이처럼 존디어의 트랙터를 사용하면 깨끗이 치울 수 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직관적으로 보이는 것뿐만이 아니라 신문이라는 매체에 실릴 것을 염두에 두고 기사를 없앤다는 점까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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