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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저격 광고

도발적이고 재밌는 광고 3편

by DnD

경쟁사 저격 광고는 국내보다 해외에 훨씬 많다. 저격의 정도가 과하면 거북하고, 심심하면 또 재미없다.

그 적정선을 잘 지킨 (나름 최신에 나온) 저격 광고 3편을 찾아봤다. 광고에서 도발과 위트가 느껴진다.



1. 그 광고를 불태워라!
Burger King 경쟁사 저격용 앱 [BurnThat Ad]

*총 영상 길이 : 50s *일시 : 2019.03.19

버거킹 앱으로 경쟁사 광고를 찍으면, 그 광고가 불에 타오르고 버거킹 광고가 뜬다. 그리고 버거킹의 와퍼 햄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버거킹의 햄버거는 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경쟁사를 저격하는 재미를 주는 광고다.



2. 네 불행은 내 행복
Burger King 맥도널드 조롱 캠페인[BigMacs not Big Mac]

*총 영상 길이 : 45s *일시 : 2019.01

버거킹의 경쟁사인 맥도날드가 EU지적재산권 재판에서 패소해, 빅맥(BigMac) 상표권을 잃었다.

따라서 유럽 전역의 모든 패스트푸드점이 빅맥이란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버거킹은 이러한 상황을 조롱하는 캠페인을 펼친다.(ㅋㅋㅋ)

‘빅맥 같지만 더 맛있는 거’,‘빅맥보다 더 큰 햄버거’라는 식의 이름의 햄버거 메뉴를 만들었고 매장 내에 설치했다. 참고로, 스웨덴 버거킹에서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찾으면서 느낀 게 저격 광고 중에서 압도적으로 버거킹의 광고가 많았다는 점이다. 정말 꾸준히, 그리고 정말 많이 저격하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

이렇듯 버거킹의 저격은 이미 많고 또 유명해서, 그중 2편만 레퍼런스로 가져왔다.



3. 왜 공유해?
HomeAway airbnb저격 광고[Why share it?]

*총 영상 길이 : 60s *일시 : 2016.07.15

airbnb는 별장, 집, 방 등 개인의 모든 공간을 임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숙박 공유 서비스다. 이러한 airbnb의 서비스를 HomeAway의 광고에서 저격하고 있다.

“It’s your vacation. Why share it?”란 카피를 통해 낯선 사람들과 왜 휴가를 함께 보내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HomeAway에서 자신만의 방과 휴가를 얻으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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