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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Aug 15. 2016

무슨 아이템으로
뭘 할 건지 막연해요

- 로그디노 2016 : 디지털 노마드 in 서울



며칠 전, 디지털 노마드와 1인 기업가에 대해서 궁금하다며 질문을 보내온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께 적어 드릴 메일을 적다가 답변을 다 같이 공유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여섯 번째 질문에 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당장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무슨 아이템으로 뭘 할 건지 아직 막연하네요. 지금 하는 일과 연결이 안 되는 정말 새로운 일이 될 것도 같거든요.


A. 막연한 마음을 너무도 잘 알 거 같아요. 저는 회사를 나온 다음에 아이템을 찾은 케이스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준비가 정말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출판 관련 강의를 찾아다니면서 빠르게 배우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들으면서 흐름을 파악하려고 애쓰고,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익혔어요.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태예요. 


당장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무슨 아이템으로 시작할지 막연하시다면, 일단 마음을 접고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유드려요. 막상 하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서 회사 밖으로 나올 경우에, 마음이 더 급해져서 제대로 사업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거든요. 회사에 다니시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생각난 사업 아이템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받아 보시기도 하고요. 본인은 기가 막힌 아이디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미 세상에 나온 아이디어일 수도 있고, 생각보다 별로인 아이템일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같이 고민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해외영업 분야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지금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예를 들어, 미팅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등의 일들이 저에게는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 있었어요. 전혀 다른 분야로 이동을 한 경우이기는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기본적인 업무들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이직을 할 생각이 더 컸기 때문에, 회사를 다닐 때는 많은 준비를 하지도 못했고, 할 시간도 없었지만, 하실 수 있다면 회사에서 더 많은 준비를 해보세요. 회사를 다니면서 일을 벌이는 연습을 하시고, 그 일을 자기 사업이라고 생각하시면서 하나하나 만들어가시면, 회사를 나와서 본인의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로그디노 2016 : 디지털 노마드 in 서울 

2016.10.15 - 2016.10.16 


홈페이지: www.logdino.com 

페이스북: www.facebook.com/logdino

컨퍼런스 & 워크숍 신청 링크: http://goo.gl/gwbY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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