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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Oct 26. 2016

카페도 하나의 인생이 있겠죠

GRAPH CAFE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는 여행 가이드북이 아닙니다. 치앙마이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카페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는 이미 수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고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야기는 사람과 함께 성장하죠.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by. 더심플북스


* 텀블벅 : https://www.tumblbug.com/cmcafe

* 스토리펀딩  https://goo.gl/wI449M

*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 홈페이지 : http://www.cmcafestory.com

*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mcafestory

* 치앙마이 카페로 떠나는 여행 신청하기 : https://goo.gl/BoC7V9



02. GRAPH CAFE 

페이스북 : www.facebook.com/graphcafe.chiangmai

주소 (태국어) : ราชวิถี ซอย 1 ต.ศรีภูมิ อ.เมือง จ.เชียงใหม่ 50200

주소 (영어) : Ratvithi Lane 1, T.Sriphoom, Muang, Chiang Mai 50200


인터뷰 with

카르펀 싸뜨라파이 (ฆฤพร สาตราภัย Karuoporn Satrabhaya) / 닉네임 : 띠 (ตี่ Tee)




그에게 찾아온 

도자기, 빵 그리고 커피 


Tee의 이야기에는 그의 가치가 녹아져 있다. 아주 오랜 시간 생각하고 다듬어진 자신만의 가치. 엔지니어로 시작했던 그는 도자기를 배우고, 빵을 배우고 그리고 마침내 커피를 배웠다. 배우고 또 배우면서 성장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그이기에, 카페를 찾아오는 손님들 역시 자신과 같이 교류하고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의 이야기는 그의 카페 이름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인생의 그래프를 연상케 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카페에서 단순히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까지도 팔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팔고 싶다는 이 남자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이야기가 흘렀을까? 



카페를 오픈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어요? 

방쎈(บางแสน Bangsaen)이란 지방에서 자동차 부품 엔지니어로 일을 했어요. 처음부터 직장을 계속 다닐 생각은 없었고, 제가 좋아하는 미술분야의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5년 동안 일을 하던 곳을 그만두고 네팔로 여행을 떠났어요. 네팔을 여행하면서 트레킹을 했어요. 5 ~ 10일 정도 걸리는 짧은 길이었죠. 그리고 다시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서 저는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찾기 시작했어요. 작은 사업을 하나 시작하고 싶었지만 사업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였죠.


그래서 우선은 람빵(ลำปาง Lampang)이라는 지방에서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아무것도 몰랐을 때부터 5년 가까이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웠고, 나중에는 도자기를 굽는 것까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도자기는 제가 만들고 싶은 첫 미술품이었어요. 람빵에 있었을 때, 도자기에 바르는 유약에 대해서 공부했고 나중에는 수많은 색상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그중에서 저만의 방법으로 만들어낸 색상도 있는데, 바로 Earth Tone이에요. 도자기를 배우면서 저는 도자기로 만든 상품도 팔고 싶었어요. 하지만, 잘 되지 않았죠. 


당시에 부라파 대학교(มหาวิทยาลัยบูรพา Burapha University)의 한 교수님이 저에게 도자기 분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아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교과 과정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 공부를 하지 못했어요. 대신에 저는 2년 동안 중소기업 과정에 대해서 공부했어요. 공부를 하면서도 많은 돈을 들여 도자기를 만들었죠. 하지만, 모두 실패했어요.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몰랐거든요. 


결국 엔지니어 일을 다시 하기로 했어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시작한 거죠. 돈도 모으고, 공부도 계속했어요. 그때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바로 마케팅의 중요성이었어요. 


네팔 여행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 싶어요. 네팔을 여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네팔에 트레킹을 갔을 때, 어느 작은 빵가게를 발견했어요. 그 빵가게 안에는 사람들이 빵을 굽고, 밖에서는 아침부터 손님들이 빵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죠. 외국인도 있었고요. 저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만약에 사업을 하게 되면 작은 카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만들 카페를 머릿속으로 그려보았어요. 카페에는 빵도 있고, 잠잘 곳도 있고, 그리고 시간이 나면 미술작품도 만들어서 놓는 그런 상상. 


그 빵가게를 본 이후에, 저는 빵 만드는 법도 배웠어요. 그때는 아직 엔지니어 일을 하던 중이었는데, 일을 하면서 매일같이 빵을 만들어서 동료들에게 나눠주었죠. 어느 정도 돈이 모였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저는 이제 카페를 오픈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5일 동안 휴가를 내고 북부지방으로 올라갔어요. 북부지방을 다 돌아보고 나서 방콕으로 내려와 쌍크라부리(สังขละบุรี Sangkhla Buri)로 갔어요. 거기에서 목재로 지어진 집을 발견했고, 임대료도 비싸지 않아서 일을 그만두고 쌍크라부리로 이사를 갔어요. 6개월 동안 현지 기사의 도움을 받아 목재 건물을 개조했어요. 그동안 저는 커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연습했죠. 그렇게 2010년 6월에 드디어 제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어요. 




작지만 

편한 카페 


결국 네팔 여행에서 만난 빵가게가 Tee의 인생을 바꾸었네요. 

그런데 카페 이름이 왜 GRAPH CAFE 인가요? 

카페를 오픈했을 때, 단순히 상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도 팔고 싶었어요. 그래프 모양을 보면 우리 인생처럼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그 모습을 따서 카페 이름을 지었어요. 


제가 쌍크라부리에서 카페를 하고 있을 때,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몇 달씩 저희 카페에서 머무는 작가도 있었고, 오토바이로 세계여행을 하는 여행가도 있었어요. 저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저 역시 쌍크라부리에 머물면서 게스트하우스도 해보고, 수제 작품도 만들어서 판매했죠. 그런데 그 후에 미디어에서는 현지인들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어요. 


그때 저는 시내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방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방콕으로는 가지 않았죠. 저는 원래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참 고민하다가 치앙마이로 가자고 결정했어요. 결국 쌍크라부리에서 카페를 한 지 5년 정도 되었을 때, 치앙마이로 이사를 왔어요. 



그렇게 쌍크라부리에서 치앙마이로 오게 된 거군요. 

치앙마이에서 GRAPH CAFE는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있나요? 

당시에 치앙마이에서는 카페가 점점 많아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까지도 제가 커피를 만드는 능력이 부족했고, 카페의 콘셉트를 찾기 위해 더욱더 커피에 대한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저는 작지만 튼튼한 카페로 키우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때는 치앙마이에 저희 카페처럼 작은 카페가 없었던 시기였죠. 저는 2년 동안 집중적으로 커피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배우고, 마침내 Basic & Simple이라는 콘셉트를 찾게 되었어요. 


처음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카페가 익숙하지 않을 지라도, 카페는 편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작지만 편한 카페. 편하지만 집과 같지 않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곳. 제 생각에 카페에 오는 손님들은 집에 있고 싶지 않아서 온 것이라고 생각해요. 조금 색다른 경험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볼 수 없는 소품들로 장식들로 카페를 꾸며놓았어요. 사람들이 찾아와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말이죠. 


GRAPH CAFE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주세요. 

GRAPH CAFE는 한 가지의 형식을 고집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고 있어요. 커피에 대한 것도 그렇고, 그 외 다른 것들도. 2년 전에는 Cold Brewing 에 도전했어요. 당시에는 이 방법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제가 커피를 내리고 병에 담아서 팔았어요.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병도 디자인했죠. 2년이 지나서 사람들이 이 방법을 알게 됐고, 작년에는 Nitrogen Cold Brew 방법으로 커피를 내렸어요. 저는 4~5개월 동안 이 방법에 대해서 공부했고, 작년 말부터 카페에서 팔기 시작했죠. 


저는 계속 공부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찾으려고 해요. 다행히 저희 카페는 작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바로바로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바리스타는 

화가와 같다고 생각해요


Tee는 꾸준히 커피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어떤 바리스타가 좋은 바리스타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바리스타가 화가와 같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기본을 다지고, 그리고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죠. 이것이 정말 중요한데, 계속 배우려는 사람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하면 뭐든지 자세히 볼 것이고 스스로의 스타일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또한, 바리스타라는 직업은 만드는 음료에 집중해야 하고, 만들어진 음료마다 품질을 생각해야 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페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넝카이(หนองคาย Nong Khai)라는 지방에 있는 한 카페가 떠오르네요. 그 카페는 정말 심플하지만, 모던하지는 않아요. 강가에 카페가 있는데, 파빌리온도 있고 책도 있어요. 음식은 건강식으로 준비되어 있고요. 손님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장기적으로 생각하면 저도 심플한 쪽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계속 사람들과 경쟁하고, 마케팅에 신경 쓰면서 살아야 하는 삶은 피곤할 테니까요. 최종적으로는 경쟁하지 않고, 오롯이 저라는 사람으로 남으면 좋겠어요. 


주로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시간은 언제예요? 

하루 종일인 거 같아요. 날씨가 좋아서 아침에 몰려오기도 하고, 오후에 오기도 하고요. 





천천히 

이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어요


커피 농장을 자주 방문하시나요? 

커피를 만들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많이 만났는데, 커피 농장에는 가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작년에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을 만나서 커피나무를 보며 커피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봤어요. 그러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죠. 어떻게 보면 저는 그전까지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런데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을 만나서, 그의 생각이나 사고방식에 대해서 알게 된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는데, 커피빈을 키우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저의 카페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생겨난 카페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살면,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도 같이 사는 거죠. 같이 성장하고, 같이 발전해가는. 하지만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이 자신이 키운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르고,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으면, 결국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이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알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커피나무를 키우는 사람들을 교육시키고 같이 발전해나가고 싶어요. 분명, 그들은 커피를 키우는 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와 교환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길 것이라고 믿어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시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 경험에 대해서 한 번 더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 잘 봐야 한다는 거예요. 생각이 침전하도록 놔두면서 깊은 곳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거죠. 그렇게 자신만의 생각을 가진 후에는, 다른 사람들과 그 부분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공유야말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제 카페가 큰 이익을 만들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제 카페는 작기 때문에 얼마 벌지도 않거든요.) 저는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 카페를 찾는 손님 중에는 한 번도 커피를 주문하지 않은 손님도 있어요. 쌍크라부리에서 만나서, 치앙마이까지 따라온 손님도 있고요. 커피 한 잔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열어 성장한 손님도 있죠. 그래서 저는 더욱더 제 카페가 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카페도 하나의 인생이 있겠죠. 앞으로 살아남지 못하는 날이 생길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살아있으니까, 계속 움직이려고 해요. 스텝 바이 스텝으로 천천히 이 길을 걸어가고 싶어요. 5년 후,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계속 걸어가려고요. 저는 '지속 가능'이라는 말을 믿어요. 

 



나는 그의 현재보다

다음에 만나게 될 그가 더 궁금하다 


그의 인생에는 '배움'이라는 키워드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끊임없이 배우고, 꾸준히 공부한다. 그의 가족도, 그도 장사를 해본 경험이 없었기에 엔지니어 일을 그만두고 당장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일을 다시 시작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면서 만나게 된 것이 도자기였고, 그는 참으로 꾸준히 도자기를 구웠다. 만약 그때 도자기에 대해서 더 배울 수 있는 교과 과정이 준비되어 있었더라면, 우리는 Tee를 카페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마주했을지도 모른다.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나는 안다. 때로는 사람들의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참고 견뎌야 하는 순간도 있고, 때로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어딘가로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불쑥불쑥 찾아온다. 하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그 힘과 그 믿음만이 자신을 바꾸고, 타인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네팔을 여행하며 우연히 만난 빵가게를 보며 꿈을 꾸던 청년은, 이제는 자신의 카페를 찾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커피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꿈꾼다. 나는 그의 현재보다 다음에 만나게 될 그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지속 가능이라는 말을 믿으며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딛는 그의 발자국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한다. 




제작 : 더심플북스

글 & 기획 & 편집 : 문은지

인터뷰 & 사진 : Pornthep Chitphong

번역 : Phatthira Jittkasame




출판사 리뷰

스무 개의 카페들을 인터뷰했고, 지금은 그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편집하며 그들이 살아온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일하는 그들의 삶은 언뜻 단조로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문을 열고, 문을 닫고, 손님들을 맞이하는 그런 삶. 하지만 그들은 각자가 걸어온 시간만큼 성장했고, 저는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는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에 치여 놓치고 살아가는 관계의 연결, 지속성의 힘, 커뮤니티, 꿈 그리고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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