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가 옵니다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junjun Shop&Cafe 입니다. 준준이라는 이름은 저의 닉네임을 따와서 지었어요. 가게 이름을 지을 때, 가게의 분위기도 반영할 수 있고, 외우기 쉬운 이름을 갖고 싶었거든요. 저희 카페는 오픈한 지 7년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님만해민에 있었고, 2년 전부터 시외로 이사를 오게 됐어요. 지금의 가게는 전에 운영하던 곳보다 조금 더 크고,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어요. 수제품도 있고, 또 우리가 좋아하고 소개해 주고 싶은 상품들도 팔고 있어요. 저희는 샵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오시면 제가 직접 만든 홈메이드 컵케이크와 음료수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 이번에 전시회에서 판매할 상품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저희가 가게에서 파는 것들 중에, 제가 직접 만든 나무구슬 팔찌하고 도자기가 있어요. 그리고 후배가 만든 동전지갑, 마을 사람이 만든 삼각 스카프 하고 주머니. 산족이 만든 숄더백, 자연 색깔로 염색하고 손으로 짠 면직물, 린넨천으로 만든 가방,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숄. 숄은 어깨에 걸칠 수도 있고, 목에 스카프로 둘를 수도 있어요.
3.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오고 싶으신가요?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꼭 가고 싶습니다. 저희 가게는 시외에 있어서 찾아오기가 좀 힘들거든요. 그런데 저희 가게를 꼭 오고 싶다면서 찾아오시는 한국 손님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부분에 정말 감사하고 많은 감동을 받곤 해요. 저는 한국 사람들의 생활이 궁금해요. 한국이라는 나라도 보고 싶고요. 한국에 가게 되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4. 치앙마이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 또는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치앙마이에서 한국 친구와 맺은 인연은 인영이라를 만났을 때부터인 거 같아요. 인영이는 자주 저희 카페에 놀러 왔고, 덕분에 저는 인영이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처음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날, 호주에서 온 저의 외국인 친구가 가게에 방문해서 치앙마이 시외 쪽으로 여행을 시켜주려고 했어요. 우연히 저의 외국인 친구가 한국말을 할 줄 알았고, 문득 저의 가게를 찾아오던 인영이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같이 가자고 제가 인영이에게 이야기를 했고, 결국 같이 놀러 가게 됐어요. 인영이를 알게 된 후에, 더 많은 한국 친구들을 알게 됐어요. 생각해보면 참 좋은 우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말하는 '인영'이라는 친구는 이번 전시에 같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중에 한 명인 '하인영' 작가입니다.
5. 한국인들에게 전해주실 메시지가 있나요?
우선은 준준 샵&카페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가게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여기까지 찾아와 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한국 친구들을 만날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국에 한 번 가고 싶네요.
준준 샵&카페의 소품들은 11월 18일 - 19일 카페지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사전 주문은 참가자분들을 대상으로 받고 있으며, 별도 주문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위의 인터뷰는 11월에 열리는 '치앙마이가 옵니다' 전시&토크 콘서트를 위해 진행된 인터뷰입니다. 참여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텀블벅을 통해서 전시&토크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실 수 있으며,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도 치앙마이 마켓을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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