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정용하 May 09. 2017

나만 그런 듯해

감성시


남들은 입만 열면

낚시줄에 물고기 줄줄이 올라오듯

별의별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던데

어째 나는 별다른 에피소드 하나 없는 걸까.


내게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걸까.

아니면 

내가 어떤 일에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


어딘지 모르게

나의 인생만 조금 싱거운 느낌이다.


# 나만 그런 듯해




작가 정용하/2017.05.08.

매거진의 이전글 마음의 문지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