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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정용하 Jan 29. 2019

알리타: 배틀 엔젤,
설 연휴 최고의 영화가 될 듯

프리뷰(Preview)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알리타: 배틀 엔젤이 2월 5일 국내개봉 한다. 때는 설 연휴여서 재미만 어느 정도 보장된다면 폭발적인 반응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땅한 경쟁작도 없는 형국이다. 1월 30일 각각 개봉하는 <드래곤 길들이기3>와 <뺑반> 정도가 대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규모 면으로 보나 화제 면으로 보나 알리타: 배틀 엔젤보다 다소 뒤처지는 건 사실이다. <아바타>의 제작진이 10년 만에 다시 모인 만큼, 과연 자신들이 세운 <아바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명확한 팩트. 그 기대감이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한 번 지켜보도록 하자.     



알리타: 배틀 엔젤이 개봉 전부터 주목을 받는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비단 제임스 카메론이 지원 사격하고 있단 것뿐 아니라 연출이나 스토리, 배우 면면을 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리타: 배틀 엔젤의 개봉 전 관람포인트를 다뤄보았다.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기는 데 나의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모두 2월 5일 개봉하는 알리타: 배틀 엔젤을 주목해보자.     







# 역시 제임스 카메론의 존재.

이 영화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건 역시 제임스 카메론의 존재다. 그의 존재만으로 영화의 재미를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번 영화에서 지구상 최고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는 이야기가 안팎으로 흘러나왔다. 예고편만 봐도 그것이 사실이라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아바타> 이후 10년 만에 세계 최정상 시각효과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과 재회하였다. 제임스 카메론의 연출력과 웨타 디지털의 기술력이 만난다면 또 다시 <아바타>와 같은 대작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크다. 그나저나 <아바타2> 개봉은 언제 하지... 참고로 <아바타2> 개봉은 2020년 예정하고 있다.      



혹시나 제임스 카메론의 업적을 잊어 버렸을까봐 노파심에 그의 작품을 대략 열거하려 한다. 그의 명성을 전세계에 알린 <터미네이터> 시리즈. 명작 중에 명작, 세기의 명작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타이타닉>.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 굵직굵직한 작품들이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다. 과연 <알리타: 배틀 엔젤>도 그 대작 계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알리타: 배틀 엔젤 원작.

알리타: 배틀 엔젤은 일본 만화 키시로 유키토의 <총몽>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사실 사이보그나 로봇, 미래세계 관련한 영화는 이미 숱하게 나왔다. 지겹도록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기존 영화들과 알리타: 배틀 엔젤의 확실한 차이는 역시 기술력에 있다. 기존의 로봇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사실감과 섬세함이 이번 영화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다.      



스토리가 특별하진 않다. 때는 26세기. 세상은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분리된다.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 그러던 어느 날, 고철 더미 속에서 의사 이도(크리스토프 왈츠)가 알리타(로사 살라자르)를 발견하고, 그녀를 데려와 보살핀다. 완전히 기억을 잃어버린 알리타는 이도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인간적인 감성을 배우는데 점점 그녀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깨달아 간다.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을 제거하고 도시를 지배하려는 악의 세력의 횡포가 늘어 가는데 알리타는 자신의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운다. 과연 그녀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까.     



지난 1월 22일 ‘아시아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2분 18초짜리로 영화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렇게 기대감이 컸다가 괜히 실망하는 것 아닌가 싶다. 한 북미 시사회에서 ‘알리타 눈 크기 논란’이 있었다는데 파이널 예고편을 보니 확실히 수정된 것이 보였다. 알리타의 눈을 더 크게 만들어서 더 현실화를 시켰다는 평이다. 내가 봐도 확실히 자연스러워졌다.           





# ‘알리타’ 로사 살라자르 vs ‘벡터’ 마허샬라 알리.

알리타: 배틀 엔젤 연출을 맡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두드러진 흥행작은 보이지 않는다. 그는 오랫동안 감독을 해왔는데 주로 코미디나 스릴러, 특히 스릴러 장르에 전문성이 있는 감독이다. 그런 그가 ‘거장’ 제임스 카메론의 지원을 받아 이번 영화를 연출하게 되었는데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     


 

한편 ‘알리타’ 역을 맡은 배우는 로사 살라자르다. 그녀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살이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인상적인 주연작은 특별히 없다. 나이에 비해 배우 연차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네이버영화’ 상에 공개되어 있는 바로는 2012년부터 배우를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연기력이 매우 훌륭했다는 후문이 들리는 것을 봐서 연기력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무렴 제임스 카메론이 아무나 주연으로 뽑았겠나.     



나의 짧은 영화 지식으로는 알리타: 배틀 엔젤 출연진 중에 ‘벡터’ 역의 마허샬라 알리밖에 모르겠다. <문라이트>와 <그린 북>에서 선보인 그의 연기를 나는 참 좋아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그린 북>에서의 연기가 참 인상 깊었다. 영화는 1960년대 인종차별을 받는 유명 흑인 뮤지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볼만했다. 감정 연기가 무척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에 이번 영화도 무척 기대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나온다. 그 전과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 IMAX 상영관에서 관람을.

알리타: 배틀 엔젤은 Fusion-3D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아바타>에서 ‘리얼3D’로 충격을 줬던 그 시스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 IMAX 상영관에서 관람하기를 많은 사람이 추천하고 있다. 특히 IMAX LASER 3D로 감상하기를 추천하는데, 아이맥스 레이저는 용산에밖에 없다. 그러나, 추천은 하지만 정작 나는 일반 상영관에서 볼 예정이다. 금전적인 문제로 IMAX 상영관은 아직 부담스럽다. 추천은 추천일 뿐, 자신의 기호와 사정에 맞게 관람하면 된다. 어서 개봉하기를!




2019.01.29.

작가 정용하

#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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