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정용하 May 09. 2019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은가요?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은가요?

뭐 하나에 꽂혀서 물불 안 가리고 전진해 나가는 삶?
거침없이 하나하나 착착 헤처나가는 삶?
단기간에 많은 걸 이루는 삶?
열정을 불태우는 삶?

그런 삶이 도전적인 삶이라고 생각하나요?

물론 그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거죠

저도 처음엔 그러한 삶이 도전적인 삶인 줄 알았어요
한데 금방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람 중에
그 도전의식이 오래 가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금방 들끓는 만큼 아니다 싶으면
금방 또 식어버리더라고요

그런 것을 깨달아갈 때쯤 눈을 돌려 보니
한 자리에서 묵묵히 존재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왔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그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

어떤 성과에 크게 조바심 느끼지 않고
오랜 열정을 유지하는 사람들

그 지난하고 일상적인 삶의 과정을
잘 이겨내고 견뎌내는 사람이
저는 도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한 가지를 오랫동안 꾸준하게 하는 것이
어쩌면 잘하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에요

저는 그러한 삶을 살고 싶네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도전적인 삶은 어떤 건가요?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19.05.09.







매거진의 이전글 여러분은 좋아하는 게 뭔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