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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ternalYoung Mar 08. 2019

고젝과 그랩 ;동남아의 승차공유

#anakJogja_ke_Jakarta

이번에는 한국에서도 핫한 승차공유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2년 전만해도 나는 고젝, 그랩, 우버를 모두 이용했었다. 그런데 그랩이 우버를 인수하면서 사실상 고젝과 그랩으로 양분화된것으로 보인다. 당시 특징은 지역마다 먼저 들어온 서비스가 달라서 족자에서는 고젝을 쓰고 자카르타에서는 그랩을 쓰고 수라바야에서는 우버를 쓰는 식이었다. 그런데 2년만에 자카르타에 오니 고젝이 눈에띄게 성장해서 그랩과 고젝이 거의 반반인 것처럼 보인다.  (공통점은 모두 오젝 같은 로컬 오토바이나 로컬 택시와 치열하게 경쟁해서 발리에서는 가끔 무슨 택시타는게 첩보작전 같을 때도 있었다. 손님을 빼앗겨 화가 난 로컬 기사들은 고젝/그랩 차를 부수거나 몸싸움을 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자카르타에서는) 그랩이 고젝보다 저렴하다고 얘기한다. 


‘그랩’은 어떻게 동남아 8개국을 제패했나 (한국경제매거진)

http://magazine.hankyung.com/business/apps/news?popup=0&nid=01&c1=1001&nkey=2018081301185000071&mode=sub_view

(이런 사람이 Cazy Rich Asians의 모델인건가......)


#그랩기사가 말하는 그랩의 장점

그러면 고젝과 그랩에서 일하는 기사들은 어떤 기준으로 일할 회사를 선택할까?

그랩바이크 기사들에게 물어본 결과 번역(Terjemahan) 기능이 그랩의 장점이라고 한다. 


Go-pay 설치는 필수!

오토바이와 차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산 고젝과 말레이시아산 그랩은 현재 각기 다른 부분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에 먼저 서비스한것은 그랩이지만 2년 만에 자카르타에서 만난 고젝은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다. GO-pay 와 Go-food다. 아직은 압도적으로 Go-food가 선점하고 있는 거 같고 아마도 Go-food의 인기와 함게 Go-pay도 성장한 듯하다. 몰 같은 곳에서는 이제 QR코드를 걸어놓고 고페이로 결제하고, 손님들도 Cashback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흔해졌다. 물론 OVO도 있다. 


Go-food 최고 ♥


그랩도 Go-pay 비슷하게 OVO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사실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GO-jek의 서비스만큼의 장점이 없는 듯하다.  그러나 OVO의 장점은 주차비를 결제할 수 있다는 것!

엄청 다양한 서비스. 몇몇 지인은 최근 몇년간 고젝이 생긴게 가장 기쁜일이었다고 말했다ㅋㅋㅋㅋ

참고로, 족자에서 나의 생활의 많은 부분이 GO-jek으로 이루어졌다. Go-bike, Go-car, Go-food.. 지인 중에는 이사를 하거나 마사지, 청소도우미를 부를때 이용하는 사람도 있었다. 요즘은 마치 버스광고처럼 GO-bike 뒤에 작은 광고를 하는 것도 성장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정확한 정보는 모르니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를 첨부한다. 


P.S. 2년 만에 찾은 인도네시아는 많은 것이 변했지만 수카르노하타 공항 터미널을 새로 지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걸어가는 길이 멀지만 나름 넓고 쾌적했다. 비자줄에는 일본인 비즈니스 맨들이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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