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6일 부로 대덕구청 공원녹지과에 발령을 받아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들에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이 감정과 경험들을 기록해 두고 싶습니다.
쓰여질 글로써, 앞으로 맞이해야 할 완전히 새로운 어떤 것들부터 쫓기는 것이 아니라
그 낯선 것들을 기꺼이 맞이하며 즐겁게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 모음집의 제목은 "어서 오세요, 우리 공원에!"입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아래와 같은 소재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첫 사회생활의 감상
녹지직 공무원의 업무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공원/녹지 소개
일할 수 있음에
같이 밥을 먹을 동료들이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하루입니다.
앞으로, 제가 나고 자란 대전이라는 도시의
푸르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나무와 같이, 한결같이
이 처음의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일하겠습니다.
"띠리리리—-띠리리리"
신호가 울리길 두 번 기다린 후, 수화기를 듭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 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