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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루 Nov 05. 2020

1. 어서 오세요, 우리 공원에!

1-0. 기꺼이 맞이하기 위해서.



2020년 10월 16일 부로 대덕구청 공원녹지과에 발령을 받아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일들에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크게만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이 감정과 경험들을 기록해 두고 싶습니다.

쓰여질 글로써, 앞으로 맞이해야 할 완전히 새로운 어떤 것들부터 쫓기는 것이 아니라

그 낯선 것들을 기꺼이 맞이하며 즐겁게 일을 하고 싶습니다.




1-1. 어서 오세요, 우리 공원에!



이 모음집의 제목은 "어서 오세요, 우리 공원에!"입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될 것이며 아래와 같은 소재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첫 사회생활의 감상

     녹지직 공무원의 업무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공원/녹지 소개





1-2.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일할 수 있음에

같이 밥을 먹을 동료들이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하루입니다.

앞으로, 제가 나고 자란 대전이라는 도시의

푸르름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나무와 같이, 한결같이

이 처음의 마음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일하겠습니다.




1-3. 이제, 수화기를 들며.



"띠리리리—-띠리리리"

신호가 울리길 두 번 기다린 후, 수화기를 듭니다.

"어서 오세요, 우리 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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