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햇볕의 따뜻하기 위해선
차가운 공기와 얇은 옷
약간의 나른함과
그리고 창문
젊음이 내게 말을 걸기 위해선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
할아버지의 구겨진 구두 뒷 축
너의 입
그리고 불안함
꽃이 지기 위해선
또는
열매가 맺기 위해선
눈물을 닦아 주던 손
빨간딱지들
눈을 감으면 한없이 가까워졌던
내 방 모서리
2017년 1월 31일, 엘리의 집에서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