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새움으로 꽉찬 하늘
구름으로 가득 찬 두 눈
푸르던 것들은
내게 말을 걸던 것들은
흐려진 시야와 함께
색과 말을 잃었다
춤을 추고싶었다
원래 나의 자리였던 곳
봄이 속인 나비
노랑 인편이 박혀있던 곳
무수한 꽃잎 들이 모여 꽃을 피우듯
나의 쇠털 같은 날들이 모여 꽃을 피울 것이다
2017년 1월 24일 , 뉴질랜드에서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