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가 더 이상 울지 않는 까닭은
제가 이젠 일어날 이유가 없기 때문일까요
저를 깨우다 지쳐버린 그의 울음소리를 듣고서도
저는 모른 체 했지요
저는 그를 위해 울지 않을 거예요
이대로 창문을 등질 것입니다
닫힌 창문 넘어
미약한 떨림은
나에게 오는 부서진 지진들
그대의 지껄임
사라져 갈 울림들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