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데워지지 않은 공기
씁쓸해진 혀 끝을
끓어오르는 가래로 씻어버리고
일자로 누워 있는 고시텔
아기처럼 웅크린 나의 친구
낡은 그림자에 짙음을 보태고
나는 그 안으로 들어간다
스미는 아이의 비웃음
나는 기꺼이 그것을 등에 이고
그늘에 남아있는 즐거움들
파란 소풍을
떠나야만 한다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