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노루


각 개인들은 큰 산과 같다


산은 무척이나 커 움직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은 움직이다


산은 무척 크기에 서로 움직이며 상처를 낸다


서로가 산인 이상 서로 아파한다


산이 산인 이상 이 과정은 끝이 없다


메아리는 다시 돌아와 산을 때린다


미미하여 듣기 힘든 그 소리만이 그들에게 필요한 약이다


다시 나의 산이 움직이려 한다


두렵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내고 나서야


산의 메아리 울려 퍼질까


2018년 2월 27일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람이 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