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시간
5시 40분, 이슬에 젖은 습한 풀 향이 코 끝에 전해지는 여름의 이른 아침 공기가 너무 좋다. 오늘따라 짙게 내려앉은 안개는 왠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가끔은 선명한 것보다 흐릿한 것에 매력을 느낀다. 불편할 수는 있지만, 편한 것이 모두 좋거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니.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사랑’에 두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서른아홉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