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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우리의 시간
둘째를 출산한지 벌써 80여일이 되었다.
다시 통잠은 날아가고, 새벽에 깨어 밤수유를 하는 피곤한 일상의 연속임에도 배냇짓하는 아이를 볼 때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아이의 육아는 쉴 틈 없는 듯싶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틈이 있고,
하나일 때보다 훨씬 고단하지만
그 고단함 사이사이에 두 배의 행복이 쉼표처럼 존재한다.
그러니 내 삶의 시간 중 어디쯤일지 모를 지금의 여정에 감사하며 최선으로.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사랑’에 두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는 서른아홉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