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다음을 준비하며
다음 글을 기약한 지가 벌써 몇 달이나 지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 매거진 「앞뒤로 30날」에 실릴 <30살 앞 30날> 글쓰기를 진행함과 동시에 매거진 [손] 2호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다음 호 펀딩도, 펀딩에 성공하면 이어질 발행도 정말 며칠 남지 않았네요.
(매거진 [손] vol.2 PUSH PULL 펀딩은 2월 7일에 종료됩니다. 매거진 「앞뒤로 30날」도 많이 읽어주세요.)
언제나 예상대로 될 리가 없는 매거진 작업이다 보니, 이번에도 결국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구차한 핑계일 뿐이지만, 앞으로는 독립 잡지 제작기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지난번 예고했던 편집과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다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각오에 대한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을지로 페이보릿에서 진행된 매거진 토크, <TALK FOR TOMORROW>. 각각 다른 주제의 8가지 매거진 편집장들의 토크 자리에서, 저는 매거진 [We See]와 함께 '시작'을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습니다.
매거진 [손]을 갓 창간한, 편집장이라는 호칭도 부담스러운 초보로서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동시에 매거진을 대하는 저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다시금 다져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2호를 작업하는 지금의 저에게도 따끔한 자극이 되어주고 있죠.
토크 당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놀랍게도 못다 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포함해서, 토크에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공유드립니다.
장소 을지로 페이보릿 / 일시 2020년 11월 14일 토 / 주제 시작 / 진행 김남우(매거진 페이보릿 공동 편집장)
Q. 손 매거진과 편집장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매거진 손을 만들고 있는 이주성 입니다. 1인 출판사이자 디자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두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거진 [손]은 물론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다루는 책들을 내고 싶어요.
Q. 매거진을 창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들려주세요. ‘손’에 집중하시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A.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회사생활을 경험하면서, 결국 제가 주로 해온 일은 무언가를 기획하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기획이 끝까지 완성되는 것은 생각보다 보기 힘들더라구요. 백수가 되고 나서 지금이 아니면 내 아이디어를 끝까지 해볼 기회가 없겠다 싶었고, 이번에는 정말 죽든 살든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죠.
그때 떠오른 것이 잡지였어요. 평소에도 저는 한 분야에 깊게 파고들기보단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살거든요. 그렇다 보니 책을 쓰는 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제가 문학이나 글쓰기를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전문적이지 않다는 것이 제 컴플렉스기도 했거든요. 잡지는 말 그대로 '잡지'잖아요.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어도 다 이해해줄 것 같은. 주제를 던져놓으면 어떤 얘기든 다 엮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욕심이 났죠.
주제를 '손'으로 하는 건 독립 매거진 제작 수업을 들으면서 정해졌죠. 저는 상상을 할 때 어떤 그림, 이미지가 그려져야 이해가 되는데, 손으로는 디자인도 재밌게 해 볼 수 있겠다 싶은 확신도 있었어요.
Q. 창간호의 주제를 ‘wave’로 정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A. 매거진 손은 매 호마다 달라지는 키워드와 손이 만났을 때를 이야기의 시작점으로 잡고 있어요. 처음 떠올린 건 'white' 였어요. 손과 합치면 '백수'죠.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백수의 수는 '머리 수'에요. 바로 버려졌죠.
그다음으로 떠올린 게 'wave'에요. wave와 손이 만나서 wave a hand, 즉 손 인사를 건네는 그 이미지가 가장 크게 와 닿았어요. 제 입장에서 매거진을 처음 접하실 독자분들께 인사를 건네며 소개하는 모양이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게 손 인사를 많이 하게 되었거든요. 악수나 포옹은 왠지 위험한 것 같고, 또 그만큼 정말 친한 게 아니라면 더 어색하기도 하구요.
또 하나는 'wave'라는 단어가 가진 매력 때문이었어요. 일단 여름 시즌이다 보니 시원하게 파도치는 그런 이미지가 반갑기도 했구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의미를 품고 있잖아요. 파도, 물결, 흐름, 진동, 파장 등등. 코로나를 겪은 우리 모두가 거친 파도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잖아요. 제 인생에서도 올해가 정말 굴곡진 해이기도 하고. 'wave'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고,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미리 써놓은 글이나 사진에 짜 맞춰서 주제를 정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여러 주제가 후보로 있었지만, 다른 것보다도 첫 호라는 부담을 이겨낼 주제는 'wave' 밖에 없었죠. 어쩌면 매거진 손도 하나의 'wave'가 되기를 바랐을지도 모르겠어요.
Q. 콘텐츠 구성이 ‘만남, 대화, 그리고 이별’로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에요. 각각의 콘텐츠에서 보여주고 싶은 주된 내용들은 무엇인가요?
A. 목차 구성이 제가 매거진 편집 단계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일 거예요. 이야기가 각각 움직이기보다는 하나의 흐름을 타고 있기를 바랐고, 그 흐름이 부자연스럽지 않게 리듬을 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결국 손 인사를 하는 것에서 시작했죠.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서로 쌓아 놓은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헤어지면서 인사를 나누는 그 일련의 과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만남, 대화, 그리고 이별의 삼단 구성은 다시 말하면 인트로, 메인 컨텐츠, 그리고 아웃트로로 말할 수 있어요.
인트로는 가장 직관적으로 소재와 주제를 소개하는 내용이에요. 조금은 빠르고 가볍게. 메인 컨텐츠의 포인트는 제 생각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죠. 주제에 따라 말도 안 되게 다양할 수도 있고, 혹은 엄청 깊을 수도 있겠네요. 마지막 아웃트로는 시작과는 반대로 조금은 느리고 무겁게 구성하고 싶었어요. 사진이나 글의 분위기도 그렇고, 페이지는 많지 않아도 호흡은 아주 느리게요. 이 모든 내용을 읽었을 때 어떤 흐름이 느껴지기를 바라고 있고,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을 때 여운이 남고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매거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Q. '대화'의 콘텐츠에서 <YYYY.MM.DD>가 인상적이었어요. 2020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이미지로 담으셨는데 코로나와 관련된 것들로 덮여있어요. 이 날을 선택하신 이유와 느끼셨던 감정이 궁금해요.
A. 과거의 어느 날에 대한 기억은 모두가 각자 나름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들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밌을 것 같았어요.
2020년 5월 5일은 사실 정말 우연의 우연이 만든 결과예요. 5월 4일부터 1박 2일 동안 대구로 인터뷰를 갔는데, 5월 5일에 식당에서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세계 손 위생의 날이 제정되었다는 것을 또 우연히 본 거죠. 그리고 그 식당 옆에 우연히 대구에서 유명한 문구 거리가 있어서 가족들이 정말 많았어요. 기생충에서 유명한 대사처럼, '이거 정말 상징적이네'였죠.
어린이 날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이미 다 큰 저희에게는 빨간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만, 어린이들은 그 날 하루 정말 뜻깊은 날이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뭔지도 잘 모르겠는데 일단 마스크를 껴야 하고, 뛰어나가 놀고 싶은데 자꾸 부모님이 걱정하고 뜯어말리죠. 엽서로도 제작된 메인 사진 속에 있는 아이는 분명 어린이날에 엄마 손을 잡고 바깥에 나와서 신났을 거예요. 행복하게 웃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 웃음은 마스크 때문에 하나도 보이질 않아요. 사진에서 소리가 들렸다면 아마 즐거운 사진이 되었겠지만, 그렇지 않죠.
그리고 그 날은 처음으로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었고, 동시에 세계 손 위생의 날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날이기도 해요. 이것 또한 어린이날과 모순되는 현실이면서, 그들끼리도 모순적인 상황이었죠. 2020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순수하고 깨끗하지 않은, 모순적이고 혼란스러운 어린이날로 남아버린 거예요. 그런 순간들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어요.
Q. 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이나 리뷰는?
A. '고생했다'는 반응이 제일 많았죠. 얼마나 공을 들여서 만든 결과물인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이요. 특히 지인들은 제 성격을 아니까 오히려 걱정을 하더라구요.
덕분에 새로운 컨텐츠를 알게 되었다는 반응도 너무 감사했어요. 특히 인디 음악을 다룬 챕터를 읽고 제가 픽한 밴드의 음악을 들어봤더니 너무 좋더라 하는 반응들. 제가 바라던 대로 컨텐츠를 소비해주셨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신기하고 감사했죠.
한편으로는 조금 뭉클한 반응도 있었어요. 친한 친구가 얼마 전에 갑자기 '이러면 반칙 아니야?'라며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무슨 얘긴고 하니, 제 책을 읽고 어머니도 자기도 펑펑 울었다는 거예요. 마지막 '이별' 파트에 실린 제 에세이를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글은 제가 쓰면서도 정말 많이 울었는데, 그 감정이 녹아들었나 봐요. 심지어 친구 어머님은 저를 잘 모르시는데도 공감을 하신 게 정말 신기했어요.
Q. 매거진을 제작하고 발행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변수도 많았을 거 같아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만 들려주세요.
A. 예상대로 된 게 없었죠. 처음 수업 시작할 때 계획은 6월까지 기획-편집 완성하고 7월 디자인해서 8월에 펀딩을 끝내는 거였는데, 현실은 9월 중순에서야 펀딩이 끝났으니까요.
사람이 데드라인이 생기면 뭐든 어떻게든 해내는 초인적인 힘이 생기잖아요. 저한테는 그게 <잡지의 가치> 페어였어요. 원래 8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인데, 일부러 무리해서 신청을 했죠. 펀딩 진행 중인 기간이었지만 샘플이라도 그전까지 만들어서 참가하겠다는 각오를 억지로 심으려구요. 그런데 행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9월 중순으로 미뤄졌어요. 조금 숨통이 트이긴 했는데, 그게 문제였죠. 여유가 생기니까 편집 순서도 바꿔보고 디자인 디테일도 수정하고 그러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더라구요. 펀딩도 곧 마감이고 페어도 다가오는데 작업물은 계속 무언가 마음에 안 들고. 특히 편집 순서와 제1장 인트로 부분이 끝까지 저를 괴롭혔어요. 여전히 아쉬움이 남죠. 시작의 시작을 더 매끄럽게 풀어내고 싶었는데.
인쇄 시작하기 직전 날에는 30시간을 쉬지 않고 마무리 작업을 했어요. 저는 작업을 몸보다 머리로 먼저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머리로 그림을 이것저것 그려 놓는데, 그 날은 정말 있는 것 없는 것 다 쏟아내기 바빴죠. 밤을 꼬박 새우고, 새소리를 들으면서 동이 트는 걸 느낄 때는 거의 울면서 작업했어요. 이미 몸은 괴롭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죠. 그러면서도 틀린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야 하니까 집중은 해야겠고. 결국 인쇄 담당자님 퇴근 직전에 파일을 보냈고 간단하게 검수를 끝내고 나서야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그 날 아마 치킨 시켜먹고 기절하듯이 잤을 거예요.
그런데 허무하게도 결국 <잡지의 가치>에는 샘플을 들고 나갔어요. 책에 바른 풀을 굳혀야 하는데 하필 그 당시 며칠 동안 비도 오고 습도가 높았어요. 간절하게 부탁드렸지만 결국 행사 전에 책을 받지 못했죠. 행사 나가서도 거의 나라 잃은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역시 계획한 대로 되는 건 거의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죠.
Q. 작업하면서 즐거웠던 일은 없었나요?
A. 너무 힘든 얘기만 잔뜩 했나요? 그래도 즐거웠던 일도 있긴 하죠.
소스를 하나하나 모을 때는 정말 재밌게 했어요. 어렵사리 기획을 마무리한 다음, 그에 맞는 글을 쓰고, 예전에 찍어 놓은 사진들을 골라내고, 일러스트를 그리거나 새롭게 디자인을 하고. 그것들을 화면에 하나하나 올려놓고 완성된 책을 떠올릴 때의 그 설렘! 이렇게 하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한 것을 실제로 구현할 때의 기쁨!
예를 들면, 표지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서 양양 해변에서 한 손으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던 일이나, 어떤 인디 음악 이야기를 꺼낼지 고민하며 플레이리스트를 뒤적일 때나, 몇 주 째 쓰지 못하던 에필로그를 단 몇 분만에 써 내려갔을 때요. <이별엔 손 인사는 없다> 에세이를 쓸 때는 엄청 슬펐는데, 그것도 기뻤던 일이죠. 카타르시스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니까, 챕터 하나를 만드는 과정까진 즐거웠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편집과 디자인이 정말 힘들었죠. 내가 좋고 즐겁고 재밌는 것에서 누구나 좋고 즐겁고 재밌는 것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어요. 나만 즐거워도 안 되고, 나만 빼놓고 즐거워도 안 되잖아요.
Q. 확신이 드는 순간이 있나요?
A. 없죠.
인생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모두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먼 미래의 꿈 하나를 보고 견디는 거 아닐까요. 펀딩이 1000% 2000%를 달성하고, 유명세를 타서, 여기저기 초청받고 클래스를 열고,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몇 만이 되고, 그랬다고 해도 확신은 없었을 거예요. 그런 꿈을 이루어내려면 그걸 받쳐줄 능력이 필요한 데 저는 아직 한참 부족하니까요. 언젠가는 저런 순간도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하죠.
그런 꿈의 아주 작은 조각들을 보는 순간들이 가끔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정성스러운 소개글이나 인증글이 올라온다던지 하는 순간들요. 그런 순간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꿈에 가까워지겠죠?
Q. 앞으로 발행될 손에서 어떤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세요? 다음 호의 주제도 정해졌을까요?
A. 창간호에서 주제를 전개하는 방식이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고 있어요. 제 나름대로의 독특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공감이 안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죠.
계속해서 매 호 정해지는 키워드는 손으로 이루어지는 무언가가 될 거예요. 그리고 그 키워드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꺼낼 거구요. 그 과정에서 손을 소재로 끼워 넣을 때 조금은 색다른 관점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요?
이미 2호 주제는 책에 스포일러가 되어있어요. PUSH와 PULL이 다음 호의 주제인데, 밀고 당기는 과정과 그 속에서 손이 가지는 의미를 다양하게 바라보려고 해요.
Q. 매거진 손을 어떤 분들이 봐주시길 원하시나요? 그분들과 어떤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A. 추억이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요.
제가 프롤로그에 마지막 문장으로 '지금 당신의 손에는 무엇이 새겨져 있나요?'라고 써놓았어요. 손을 잘 들여다보면 그동안의 흔적들이 참 많이 새겨져 있잖아요. 그걸 하나씩 꺼내어 보는 재미를 함께 느끼다 보면 공감대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 제가 던져놓은 다양한 주제들, 음악-코로나-손금 등등, 그런 이야기들을 보고 읽으면서 각자의 손과 삶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경험을 공유하면 좋겠네요.
사실 매거진에도 그런 장치를 심어놓긴 했어요. 예를 들어, 손금에는 #매거진손금 이라던지 음악에는 #매거진손이가요 라던지. 유치하긴 하지만 이런 재미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서로의 손과 추억들을 함께 나누면서 더 많은 재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정말 편집과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2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야깃거리는 실시간으로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으니까요. 조만간, 정말 곧 다음 글로 찾아뵐게요.
2020년 11월의 이야기
@do.rough @magazine.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