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에세이 맛세이
의문투성
by
doablechan
Jan 5. 2025
누구에게나 인생은 무겁니...
무거운 인생에 또 다른 무게감을 더하기 싫니....
그래서 깃털처럼 가볍게 살고 싶니...
왠진 모르지만 뭐 이런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자고 일어났는데....
옷장에 검붉은 여치 한마리가 붙어있다....
여치가 맞냐고 묻는다면,
'아니요'
언제 잠입했는지 어딜 물었는지...
거하게 한사발하고는
검붉은 자태로 옷장에 보란 듯 붙어 있는데...
그 기세에 잠시 주춤했지만,
용납해서는 안된다...
엄중히 처단해야 한다...
이런 제법 묵직한 생각이 쓰윽 들어왔다...
태권도 1단, 공수도 1단, 쿵후(2달), 킥복싱(한달)..요가(5번), 필라테스(1번), 헬스(벤치90, 스쿼트120, 데드140/1RM),... 결전시 프로필 소개는 예의인지라...
긴장을 했는지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갔지만,
손 쉽게 제압하고 싱겁하게 끝나버렸다...
하지만 마치 혈투가 있은냥 피가 낭자한 현장을 보고..
좀 어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를 좀 많이 탈취 당한 탓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문 놈은 있는데 물린 놈이 없는 듯..
어디도 가려운 곳이 없으니...
인생이 이렇다.
무게는 둘째치고 모든게 의문 투성이니...
keyword
인생
의문
무게
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doablechan
직업
프리랜서
호주 살다, 한국 살다, 여행지에서 한달도 살다. 계속 살고만 있는 중. 현재는 리셋 상태 복구중. https://www.instagram.com/doablechan
구독자
1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깃털
Locate Myself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