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어느 겨울 날 사람들 머리 위로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막연한 문구에 이유 모를 설렘이 느껴졌다. 거위털 함량이 머리 위에 표시되는 다소 황당한 광고에서.
다 소진된 줄 알았던 감성 몇개가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어느 겨울날'이란 막연한 문구에 무슨 감정이 남아 있었을까, 사뭇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