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9.] 소화불량

나에게 쓰는 편지-59

by 도르유

안녕,


9월의 마지막 일요일 저녁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점심으로 먹은 음식 때문인지 체한 느낌이 들면서 머리까지 아프네.


사실 며칠 전부터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고 소화제 약까지 처음으로 먹어봤었어. 보통 소화가 안되면 엄지와 검지 사이를 눌렀을 때 아프다고 하잖아. 그런 적은 많았는데 속 자체가 아프고 두통까지 있던 적은 처음이었어. 한 이틀 정도 그러다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소화가 안되는 것 같아. 윗배에서 무언가 딱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계속 고 있어.


어디가 얼마큼 아픈지와 상관없이 평소와 다르게 좋지 않은 컨디션은 많은 부분의 의욕을 떨어트리게 돼. 오늘도 하려고 했던 일들이 많았는데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어. 크고 작은 아픔이 있을 때마다 건강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달아. 소화 불량이 어서 나아서 새로운 한주를 잘 맞이하길 바라.


오늘도 수고 많았어.


20190929_153353.jpg 오늘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