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대화 방법
최근 방송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나온 문제들 중 기억에 남는 문제가 있었다.
미연방수사국 FBI는 적국에 정보망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스파이를 포섭했다고 하는데요, FBI 행동 분석관이었던 ‘잭 셰이퍼’에 따르면 자신들을 경계하는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였다고 합니다. 대화의 ‘기본 공식’만 잘 활용하면 어떤 적도 친구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FBI 대화법의 ‘기본 공식’은 무엇일까요?
사귄다, 소개팅을 주선한다, 뒷담화를 한다 등등의 오답 끝에 나온 정답은 바로,
공감하기
(그래서 ~인가 봐요)
몇 번 보진 않았지만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나온 정답들 중 가장 일반적인 답이었다. 동시에 가장 공감 가는 답이었다. 당연해서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겨 실행하기는 어려운 일, 공감하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상대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기분은 어떤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고민상담인지 자기 자랑인지, 우선 경청함으로써 대화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경청은 듣기에서 시작한다. 우선 듣기'만' 하는 것이다.
듣기를 먼저 하다 보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보인다. 어떤 반응과 리액션이 어느 타이밍에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충분하게 경청을 한 후 적절한 타이밍에 적당한 공감과 리액션을 할 수 있다.
대화는 일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쌍방향적 소통이다. 섣불리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여 '영혼 없는 반응'이라는 오해를 받지 않지 않기 위해, 나의 진심 어린 마음과 생각을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듣다, 경청한다, 그리고 공감한다'라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나의 행동과 태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