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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니 Nov 11. 2024

내일은 아이들 말대로 이불킥을 할 지 모르겠지만.

 

 2년 전 오늘이라고 떠서 그날의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런 즐거움이 아닌,  페친 절반이상 정리했습니다. 이런 말 하는 분들 솔직히 평소 좋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뭘 그런 걸 조용히 알아서 하면 되지 그렇게까지..  그런데  그런 의미와는 다릅니다.


친구신청은 하시고 소통도 없고 그림자같은 그런 분들 좀 불편했습니다.

원래 전체공개가 아닌, 친구공개로 하는데, 이런 이유로 아주 힘든 이야기를 전체공개로 일부러 두어 개 정도 해놓았었습니다.(그러면 알아서 신청 가려하겠지..  그것이 자연스러운 마음이니까.. )


어쩌면 제가 힘들어서 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생각까지 뜨문뜨문 드는 제 마음의 에너지가 이젠 없습니다. 건방진 생각이 아닌 너무나 피곤하고 気가 바닥입니다. 내일은 후회할지도 스스로 '내가 뭔데?' 하는 생각에 부끄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옆지기 신약 셈블릭스도 조심스럽게 시작했고 건보가 적용된다 해도 한 알에 좀 하는 약이고 이젠 일주일이 아닌, 이삼일에 한 번씩 수혈을 받아가면서 조심스럽게 치료해야 합니다. 머릿속도 복잡하고 부작용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내일은 요즘 아이들 말대로 이불킥을 할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늘 그렇듯 솔직한 마음을 씁니다.♡

_ 2024. 11. 11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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