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삶의 규모든 키웠다 줄이는 것엔 남든에겐 말할 수 없는 다른 의미의 마음속 어딘가 내면에 꾹 누르고 있던 무기력감이 불어오는 태풍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옆지기의 올린 응원과 도움을 청하는 글에 오래전부터 지겨워질 때가. 그래서 소리 없는 외침이 되어버려 안쓰럽다 해야 할까..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당연한것은 없기에 송구하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구신지 이름 없이 몇만 원 때론 십만 원 이렇게 세 번 정도 성함 없이 <치료비>하고 보내 주신 분이 계십니다. 뉘신 지는 모르겠지만 고맙고 고맙습니다. 절대 작지 않은 커다란 응원이고 힘이 됩니다. 어떤 식으로든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텐트 밖은 유럽> 좋아하는 프로그램. 특히 이번 편은 여배우들의 조화가 좋아서 보게 되었고 볼 때마다 감탄하고 심하게 우울합니다. 내 인생을 자꾸 돌아보게 되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생각도 해보고 내 탓이오 해보기도 합니다. 옆지기에게는 미안하지만 가끔 지쳐가는 나 자신을 느낍니다. 옆지기는 곧이라 합니다. 그래도 힘내라고 손잡아 이끌어주는 이와의 약속. 힘내고 또 힘내고 있습니다. ㆍ ㆍ ㆍ <누가 그랬다> 이석희 作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 막연한 동경
누가 그랬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거다. ㆍ ㆍ ㆍ
*텐트 밖은 유럽의 몇 장면. *집에서 눈 내리는 것을 바라본 예전과 오늘의 모습. *예전 집 앞에서 성당 가기 전... 왜 저랬을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