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기혼여성의 재취업분투기 ep 9. 여성생애주기
시간이 날 때 <산후조리원>을 봤어요. 출산과 결혼을 다루는 삶의 현장이 생생하게 녹아있더라고요. 안 보셨다면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을 만큼 잘 봤습니다.
시트콤처럼 풀어내는 스토리의 서사! 작가의 능력이 부러웠어요(제겐 없는 재미코드) 엄마가 되고 주인공이 상무 역할에서 소외받는 현실을 마주했을 땐 같이 울었던 것 같아요.
임팩트커리어 5기 캠프에서도 내 일의 태도와 관점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짧게 메모했던 기록을 공유해요.
1. 일과 커리어의 의미
amy poehler : 여러분이 원하는 일은 절대로 여러분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경력이란?
‘성공’이 아닌 ‘성장 경험하기’
우리는 일을 하면 성공하는 욕망으로 자연스럽게 갈망합니다. 승진을 하고 연봉을 높이고! 결혼과 동시에 세계가 한번 바뀝니다. 안 바뀌는 분들도 있어요.
계속 일하고 싶지만 환경이 받쳐주질 않아요. 고려할 일들이 진~~~~짜 많아지거든요. 관점을 바뀌면 일하지 못하는 환경 탓은 멈추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그게 저는 성장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어제보다 나는 성장했는가 스스로 일을 회고할 때 묻는 거죠. 얼마나 일을 잘했느냐는 질문이 아니라!
아래 첨부한 영상은 그림책인데요. 인사이트가 있어요. 늑대가 주부로 살다가 다시 뛰쳐나가거든요! 딱 느낌 오죠?!?!?
http://m.yes24.com/goods/detail/61778157
L부인과의 인터뷰 : 늑대가 다시 늑대로 사는 것
경력이론의 변화
- 프론티어 경력
- 무경계 경력 #멀티커리어리즘
- 다중 경력
경력은 단순히 생각하면 이력서에 쓰는 글자에 불과합니다. 생애주기로 경력을 들여다보면 하나의 길이 아니라 여러 갈래가 있더라고요.
혹시 엄마란 역할 때문에 잠시 일을 쉬고 있다면, 불안해하지 마세요. 무척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때가 되면 다시 일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믿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된 시간이 쌓일수록 뾰족했던 대상을 보는 저 자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달라지면 보지 못했던 것이 보이고, 다른 모습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요.
혜영 님이 뉴스페퍼민트를 소개하면서, 경력과 연관 지어 주셨어요. 여기 필자들은 돈 받지 않고 자신들이 즐거워서 계속 작업을 한대요. 대가 없이 좋아서 하는 일, 낭만이 아니라 멋진 목소리를 대변하는 듯싶었어요.
사회에 다시 들어가면 매 순간 일하는 이유를 잃어버립니다. 이건 이래서 불만, 저건 저래서 고민! 한 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람이 순간 그래요.
처음에 일하려고 아득바득했던 이유는 주체적인간 그거였어요.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생활한다? 잘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벌어야 친정이 어려울(?) 때 턱 하고 도와줄 수 있지 뭐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합니다.
저는 시드머니를 모으고 싶었고 콘텐츠로 돈 버는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곁눈질로 어떻게 돈 버는지 관찰 중입니다.
임팩트커리어에서 디스커버리캠프 후기를 잘 올려주셨네요. 더 궁금하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