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만점! 금융교육 필기노트 2. #투자 #ETF #채권
20년 11월 첫째주, 제 인생에서도 투자, 금융을 깊게 팔 기회가 일자리로 찾아왔습니다. 이름하여 직독직강 제이와이피에게 듣는 일대일 금융스터디! 매주 화수, 1시간씩 듣고 열심히 기록 중이에요(은행이란 무엇인가, 다음에 투자까지 들었어요).
오늘 남길 제 기록물은 '투자'는 무엇일까 입니다.
올해 초, 주식을 시작하곤 인생의 관점이 재테크, 돈 이런 쪽으로 쏠림현상을 겪었어요. 버는 수익이 줄어들고, 언제까지 회사에 소속해서 일할까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이 월급 외 파이프라인으로 옮겨가는 듯 싶어요.
첫번째로 배웠던 제1금융권 은행에 대해선 역사 같은 이야기라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소 관심 있었던 투자는 없던 질문도 몽글거리듯 샘솟았어요. 금융교육 듣는 동안 기본기를 잘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교재 : 대학생을 위한 실용 금융
http://naver.me/FFVLtJQI
크게 '리스크'와 '증권'으로 나눠 설명을 들었습니다. 증권은 '종이나 계약서로 증명한단' 뜻으로, '화폐, 상품, 자본(주식, 채권, 선물)으로 분류됩니다.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신용'입니다. 돈을 갚거나 빌리는 게 가능한 능력이 무척 중요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버는 전문직이나 직장이 있는 사람에겐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는 게 쉬운 일이죠. 신용은 측정하는 방법은 세가지였습니다. 사회의 역할이나 대출상환 이력, 비금융 정보를 통해 측정됩니다.
우리나라에선 한국신용평가, NICE를 이용합니다. 신용이 올라가는 일은 거의 없고 떨어지는 이슈에 대해선 늘 예의 주시하는 게 금융권이라고 해요.
요즘 저금리라서 수익률 높은 상품 눈 씻고 찾아봐도 거의 전무하죠. 수익률과 리스크는 비례 관계가 아닙니다. 반비례하는 관계입니다. 두 관계를 알려면, 기대수익률이란 개념 인지가 중요해요. 기대수익률은 무위험수익률에 리스크 프리미엄으로 나옵니다.
기대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 리스크 프리미엄
주변에서 누가 5퍼센트 수익률이 넘는 상품을 추천한다면, 일단 의심하고 가입은 천천히 미루는 게 좋습니다.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어서 1,2퍼센트 저금리 시대에 두 배 수익률을 내준다고 하니까, 듣보잡 아니겠습니까.
채권이나 은행에서 수익률은 보통 1년 단위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는 3가지 투자시장이 있습니다.
- 유가증권거래소(제1의 금융시장 같은 곳) : 코스피, 금융지수 기준
- 코스닥 : 벤처, 바이오
- 코덱스 : 중소기업(거래량이 활발하지 않습니다)
채권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주식보단 좀 더 큰 개념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국가(국가채), 기업(회사채), 은행에서 주로 발행합니다.
채권은 나라에서 발행하면 언제 하는 것일까요? 정책이나 사업을 할 때 필요한 자금을 모으거나 시장의 통화량을 조정할 때 국가에서 발행합니다.
저는 주식투자만 해봤고, 주변에 펀드 하는 사람이 없어서 정보를 접하지 못한 편이었습니다. 이번에 금융 교육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운영하고 세상 트렌드에 민감합니다(사람이 만들어서 손맛이 있단 표현을 쓰더군요). 반대로 ETF는 상장된 기업에 표준상품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강의하는 제이와이피를 자세히 옆에서 지켜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강사님은요. 이해가 안 되면 찾아내서 전달하는 사람이더라고요. 말로 설명을 잘해주셨어요. 강사님이 흘려가듯이 말했어요.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라고요.
이 말에 꽂힌 이유는 전에 누군가 말 듣고 투자했다가 7개월 피본 적이 있거든요. 금융 관련 에세이나 책에서도 늘 1 계명처럼 언급되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그 한마디를 잊어버립니다. 투자손실의 상실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싶고, 회피하고 싶은 성향 탓이겠죠.
다음 시간에도 만나요. 필기 모범생은 또 돌아옵니다. 핫이슈. 부동산! 끼오. 우리 이번 생에 내 집 마련 같이 해봐요.
쓰는 스타일에도 (약간) 변화를 주었습니다. 일하면서 지금까진 구어체 쓰면 혼쭐나서 안되는 문어체 쓰느라 고생했거든요. 그런데(띠로리) 일하는 곳에선 말하듯이 쓰는 구어체지만 눈으로 읽는 문어체를 구사하는 난이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말하듯이 쓰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며, 간지러워진 문체에 대한 덧붙이는 말로 마무리해요.
그리고보니 퇴사 이후에 쓰는 소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이것저것 쓰는 잡학다식형 인간이라 이 사람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의심할 수도 있어요. 저는 지속적으로 무엇이든 '쓰는 사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깊게 그것만 주구장창 파지 못해 송구스럽습니다. 잡학다식형 콘텐츠를 쓰는 사람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매번 주제가 바뀌면, 이번엔 이 사람이 이런 것에 관심이 생겼구나 언제까지 가는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연말 글쓰기 소재는 '돈, 금융' 현재 하게 된 일과 관련해 기록할 포부를 가져봅니다.
#돈이야기 #경제기사 #재테크 #생애최초주택구입표류기
금알못, 투자공부 시작한지 꽤 됐습니다 https://brunch.co.kr/@dobob5/434
매몰비용의 오류 https://brunch.co.kr/@dobob5/420
경제를 읽으려면 금리와 환율이라는데...https://brunch.co.kr/@dobob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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