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체반쌤 Apr 21. 2024

EP.51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받는 것과 주는 것

디자인 플랫폼, GDS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전자 반도체 회로설계 엔지니어, 도체반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받는 것과 주는 것입니다.


EP.30 파운드리 VS. 팹리스 글에서 파운드리는 지원하는 공정에 맞는 디자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팹리스는 해당 디자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여 Full chip을 개발한다는 정보를 공유드린 적 있습니다. 

https://brunch.co.kr/@docheban77/34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받는 것: 디자인 플랫폼


파운드리가 제공하는 디자인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1. PDK(Process Design Kit)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2. IP(Intellectual Property)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3. DM(Design Methodology)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세 가지가 존재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시리즈에서 확인 가능하고요!

https://brunch.co.kr/@docheban77/20


그렇다면,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최종 전달하는 산출물인 설계도면을 GDS라고 부릅니다. GDS는 Graphic Design System의 줄임말입니다. GDS는 파운드리에서 공정을 진행할 때 활용할 레이어를 겹겹이 쌓은 최종 레이아웃 그림입니다. 파운드리는 GDS그림 바탕으로 공정 마스크 작업 의뢰를 진행한답니다. 다음 그림은 Galaxy S10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삼성전자 S.LSI 사업부 Exynos 9820 반도체의 Die shot 그림입니다. GDS의 레이어들이 실제로 구현된 형상입니다. Die shot은 실제 반도체 사진이므로 실제 Exynos 9820 GDS와는 차이가 있지만, GDS 콘셉트를 이해하기 좋은 자료라고 생각되어 준비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Exynos 9820은 삼성 파운드리의 8nm LPP FinFET 공정을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고 삼성전자 S.LSI사업부가 삼성 파운드리에게 전달했던 GDS는 Die shot 그림과 차이가 크게 없었을 것입니다.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주는 것: GDS


오늘 글에서는 팹리스가 파운드리에게 받는 것과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4월 말에 GSAT를 비롯한 인적성 검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EP.50 마음가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