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pompholyx, 한의학에서 瘑瘡)은 주로 손발바닥에 생기며 표피내 잔물집이 잡힌다. 표피가 벗겨지는 경우는 드물다.
양진(prurigo simplex, 한의학에서 粟瘡)은 손등, 상완 외측(양경락), 정강이 앞쪽에 호발하며 물집이 터지면서 표피가 벗겨지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한포진은 손등에 안 생기고, 양진은 손바닥에도 생기지만 거의 드물다
결정성 양진(prurigo nodularis)이 흔해서 동글동글한 결절모양으로 약간 부풀어오른 모양으로 발진 주소가 가려움증이다.
결절성 양진(결절성 가려움발진). 질환의 특성상 풍열에해당. 가려움을 진정시키는게 가장 중요. 소양인이면 [자초한련초탕]을 처방한다.
동의보감에 諸瘡 <腎臟風瘡>, 활혈구풍산, 당귀점통탕, 신기환을 처방한다고 하였다.
"血風瘡이 腎臟風瘡과 비슷하다. 腎臟風瘡은 "肝腎虛爲風濕"가 원인이다."
初起兩足 時熱 脚跟作痛 多於內脛 或膁上生瘡 如癬漸大失治則延及 脛股遍身者有之...
○腎臟風 宜服 活血驅風散 外用鷄心散(<得效>)
[活血驅風散] 治 腎臟風瘡痒痛 此由肝腎虛爲風濕所侵也
蒼朮炒 杜冲薑汁炒 肉桂 天麻 薏苡仁 橘紅 檳郞 厚朴 枳殼 各五分 當歸 川芎 白芷 細辛 白蒺藜炒 桃仁 白芍藥 半夏 五靈脂 甘草 各五分
右剉作一貼 薑五片棗二枚 同煎入乳香末 少許空心服(<得效>)
내탁산(內托散)F[처방] 의종금감(醫宗金鑑)(1742년) 편집두진심법요결(編輯痘疹心法要訣)-두중잡증 상(痘中雜證 上)
속창(粟瘡)
온몸에 생기는 빨간 싸라기 같은 두드러기. 표(表)가 허하고 화사(火邪)가 안에 뭉친데다 밖에서 풍사(風邪)를 받아 풍(風)과화(火)가 서로 엉겨 살갗에 막히므로 일어난다. 온몸에 싸라기 같은 두드러기가 돋아 빨가면서 가려운데, 긁으면 부스럼이 된다. 오래되어 혈액(血液)이 소모되면 살갗이 거칠어지고 두툼하여 뱀가죽처럼 된다. 치료는 소풍청열(疏風淸熱)하여야 한다.지금의 구진성습진(丘疹性濕疹; papular eezema) 또는 양진(痒疹)에 해당한다.
제풍청비음(除風淸脾飮) 의종금감(醫宗金鑑)(1742년)
조각고삼환(皂角苦蔘丸) 의종금감(醫宗金鑑)(1742년)
청비양혈탕(淸脾凉血湯) 의종금감(醫宗金鑑)(1742년)
과창(瘑瘡)
손발에 생기는 습진(濕疹). 풍(風), 습(濕), 열(熱)이 살갗에 침입하여 일어난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35권에서 ‘과창(瘑瘡)은……흔히 손과 발의 틈에 서로 대칭되는 부위에 생겨 새로 난 수유(茱萸)처럼 생겼으며, 아프기도 가렵기도 하여 긁으면 부스럼이 되어 누런 진물이 흐르고, 스며 퍼지는 곳마다 또 생기고 쭉쭉 갈라지며, 가끔 나았다 더했다 한다.(瘑瘡者……多著手足間, 遞相對, 如新生茱萸子, 痛癢抓搔成瘡, 黃汁出, 浸淫生長拆裂, 時瘥時劇.)’라고 하였다. 스스로 가려워하여 긁어 터뜨려 누런 진물이 스며 퍼지면 습과창(濕瘑瘡)이라고 하고, 차츰 말라붙어 노랗거나 갈색을 띠는 딱지가 생기며, 몹시 가려우면서 더디게 도지면 조과창(燥瘑瘡)이라고 한다. 또한 거듭 도져 살갗이 거칠고 두툼하며 갈라지고 몹시 가려우면서 오래도록낫지 않으면 구과창(久瘑瘡)이라고 한다.
여로고(藜蘆膏)B 의종금감(醫宗金鑑)(174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