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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2. 2024
내과 의사 추천 쟁여두면 든든한 코스트코 냉동식품
집집마다 냉동실 한편에 장승처럼 차지하고 있는 식품들이 있을 것이다. 냉동식품은 보관 기간이 길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쟁여 두면 든든하다. 가끔씩 '이거 언제 샀더라' 싶은 순간들도 있지만 부지런히 먹고 다시 또 채우게 되는 냉동식품은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냉동식품에는 인스턴트 가공 반조리 식품만 있는 것이 아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사 오는 오래 두고 먹어도 부담 없고 건강한 냉동식품 3가지만 뽑아 봤다.
냉동실에 쟁여두면 든든하다
건강하고 가성비 좋은 코스트코 냉동식품 3가지
1. 냉동 블루 베리
냉동 제품 중 최고를 꼽으라면 냉동 블루베리다.
블루베리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과당을 적고 식이 섬유 풍부해서 심장 혈관 질환 및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항암 효과가 그 어떤 베리류 보다 많다. 블루 베리를 식단에 추가하면 좋은데, 문제는 블루베리가 귀한 몸이라는 거다. 제철이 지나면 구하기 어렵고 오래 보관할 수 없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 한 줌 정도 되는 블루 베리가 만원가까이 한다. 보관이 잘못된 블루베리를 사면 쉽게 무르거나 곰팡이가 피어 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다.
냉동 블루베리는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다. 수확 후 급속 냉동 시킨 블루베리는 상한 곳 없이 원형 그대로 유지된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2 Kg 2만 원대)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훌륭한 점은 냉동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에 있다. 대부분의 식품이 냉동을 시키면 그 성분의 효과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블루베리는 예외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은 냉동시키면 가치가 더 높아진다. 보라색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짙어지고 우리 몸에서 이용 효율이 증가한다. 블루베리 동결 중에 형성되는 얼음 결정이 식물 조직의 구조를 파괴하여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
냉동 블루베리 먹는 방법
냉동 블루베리를 그냥 아이스 먹는 것처럼 먹을 수도 있겠으나 이가 시릴 수 있다. 살짝 해동시켜 요구르트, 디저트, 샐러드 위에 토핑 해서 먹는다. 우유, 바나나와 함께 갈아 스무디로 먹을 수도 있다. 오버나이트 오트밀에 냉동 블루베리를 함께 불려 먹을 수도 있다.
2. 냉동 새우
전문가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식단 지중해 식단에서는 일주일에 2~3번 해산물 섭취를 권고한다. 하지만 해산물은 구입, 보관이 어렵고 손질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자주 먹으려면 먹기 쉬워야 한다. 해산물을 자주 먹기 위해 냉동 해산물을 애용하는 편이다. 특히 코스트코 냉동 새우는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고, 크기가 커서 좋다. 세일도 자주 해서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게 두고 먹는다.
냉동 새우 먹는 방법
냉동 새우는 찬물에 해동하면 준비가 끝이다. 올리브 오일 두르고 마늘 볶아 냉동 새우 구워주면 근사한 주말 요리 (새우 감바스)가 탄생한다. 오트밀 죽에도 냉동 새우를 해동하여 끓는 물에 데친 뒤 토핑으로 얹어 먹는다. 냉동 새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볶음밥으로 활용해도 좋다.
3. 냉동 야채 믹스
냉동 야채는 수확한 채소를 살짝 데친 후 급속 냉동한 것이다. 냉동 상태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준비된 야채가 없을 때 급하게 사용한다.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서 좋고, 평상시에 먹어 볼 수 없는 다양한 채소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신선한 생 야채에 비해 맛도 식감도 떨어지는 편이라 비상식량으로만 사용한다.
냉동 야채 믹스 먹는 방법
올리브 오일에 다진 마늘과 냉동 야채 믹스를 함께 넣어 조리한다. 마지막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스테이크와 함께 먹거나 달걀 스크램블로 단백질 구성을 함께 맞춘다.
쟁여두면 든든한 냉동식품으로 우리 집 건강한 식탁을 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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