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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튜브 Jan 25. 2024

유튜브를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1. 구독자 수보다 중요한 지표는 '시청 완료율'이다. 유튜브는 백화점과 같다. 팝업스토어나 맛집으로 고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야, 그만큼 노출이 많이 되어 매출로 이어지니까. 유튜브도 마찬가지. 시청자들이 크리에이터 영상에 길게 머무를수록, 광고에 많이 노출되고, 이는 구글의 매출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것인 '미드롤 광고'


2. 구독자 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심으로 봐야 할 지표는 '(최근 3개월 내) 평균 조회수'다. 100만인데, 평균 조회수가 1~2만이면, 그 채널의 팬은 1-2만 명이라는 소리다. 반면 구독자  수는 10만인데, 평균 조회수가 7-8만이라면, 그 채널의 팬은 7-8만명이라는 뜻이다. 즉, 구독했다고 모두가 찐팬이 되는 건 아니다.(구독자≠팬)


3. 유튜브에서 '제작의 퀄리티'는 높지 않아도 되지만, '기획의 퀄리티'는 높아야 한다. 제작 기준은 단 하나다. '시청자가 불편하지 않을 정도'다. 만약 중장년층 타겟 채널이라면, 영상의 화질보다 자막의 크기와 선명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제작 퀄리티를 높일 경우, 장기전인 유튜브에서 금방 지치게 되며, 수익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다. 


4. 본인의 채널 성장 한계선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내 채널이 정체된 이유가 '내 콘텐츠' 탓인지, 아니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지를 알 수 있다. 채널 성장 한계선을 파악해야, 채널 규모를 키울지, 관계 비즈니스로 갈지, 채널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


5. TV가 유튜브로 넘어온 것처럼, 라디오도 유튜브로 넘어온다. 사람들은 분초 사회를 살아가는 만큼 바쁘기도 하다. 즉, 스마트폰에 두 눈을 고정해 놓고 보는 게 아니라, 유튜브를 틀어놓는 형태로 시청 형태가 바뀌고 있다. 이 예시가 현재 웹예능 트렌드인 토크쇼다.


6. 콘텐츠의 성패는 시청자가 결정한다. '이 콘텐츠 대박일 것 같은데?'라는 생각은, 본인(=크리에이터) 생각이다. 까봐야 안다. 그러니 더더욱 관계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시청자가 찐 팬이 되면, '콘텐츠'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 대표적인 예시가 '침착맨'이다.


7. 크리에이터든, 제작사든, 마케터든, 시청자는 '광고 거부감'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를 인지하지 못해서, 크리에이터 채널도 죽고, 브랜드 채널도 죽는다. 광고 영상이 아닌, 시청자들에게 재미 또는 정보를 주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왜 구글이 '시청자가 돈을 내고 광고를 보지 않는'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격을 인상했는지 생각해 봐라. 


8. 크리에이터는 대행사와 광고주(마케터)가 '직장인'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마케팅 예산을 썼으면, 회삿돈을 쓴 것이니 당연히 보고가 필요하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스튜디오 데이터에 기반한, 결과 리포트]를 제공해 줘야 한다. 채널의 상품 소개서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메일로 제안 들어올 때 묻는 게 매번 똑같으니까(상품별 단가, 프로세스, 주의사항). 채널의 상품 소개서 한번 만들어 놓으면, 비효율을 제거하고, 사고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9. 어찌 됐든 간에, 모든 유튜브 채널은 죽는다. 그러니 채널이 죽기 전에, '내가(=크리에이터) 평생 먹고 살 거리(비즈니스)'를 준비하고, 팬들과 관계를 쌓아야 한다. 유튜브 채널은 크리에이터의 종착역이 아니다. 


10. 시간이 갈수록 유튜브는 '인지도 높은 연예인 or 업계 전문가 + 콘텐츠 제작 전문 집단'에 먹힐 것이다. 개인 크리에이터들은 유튜브에서 '성공'이 아닌 '생존'에 초점을 둬야 한다. 


※ 이는 교보문고 공식 유튜브 채널 VORA에서 진행한, <유튜브 클리닉> 인터뷰 영상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 https://youtu.be/GoJze5Q50Ek


▶ 책 정보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402577

▶ 책 소개 :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e20Q41HueOnCdhIvYxI1z8AjJ-5aR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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