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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을 준비하는 각오

안녕하세요 도다라는 초기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2.0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의 각오와 다짐, 도다팀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청사진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애플의 ATT 정책, 구글의 3rd party 쿠키 공유 중단 정책으로 브랜드가 고객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는 것의 중요도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의 평균 완료율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도다팀은 그간 설문조사 응답자분들에게 닥치는 대로 인터뷰를 하고 다녔습니다. 구글폼을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정체성이 1%도 반영되지 않은 설문에 응답할 것을 제안 받은 고객들은 '왜 제 3자에게 내 정보를 줘야하지?'라는 의문을 갖고 꺼림칙해서 답하고 싶지 않아진다는 반응이 주였습니다.



도다팀은 설문조사가 브랜드와 고객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제 3자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닌, 브랜드에게 직접 정보를 제공하는 1:1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설을 도다 1.0에서 평균 완료율 58%라는 경이로운 숫자로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도다팀은 2.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에서는 전환 애니메이션부터 호버 이미지 별도 설정까지 브랜드가 커스텀할 수 있는 범위를 300% 개선합니다. 물론 PC 최적화도 지원합니다.


설문 응답자 뿐 아니라 설문을 제작하는 브랜드의 CRM 마케터, PM 분들과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담당자분들께서 설문조사가 중요함에도 구글폼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리소스 문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깊게 인터뷰를 해보니, 배포는 스티비로, 분석은 엑셀로, 시각화는 태블로로, 리워드 제공은 센드비로, 리포트 작성은 워드로 하는 등, 수 없이 많은 다른 앱들을 전전하며 많은 리소스를 반복작업에 들이고 있었습니다. 사실 구글폼으로 진행을 하는 것은 많이 효율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설문 응답 수집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의 수행의 비효율성도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설계&제작, 배포, 분석, 보고의 4단계를 함께 하는 설문 폼은 아직 한개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희 서비스가 해자를 구축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다팀은 극단적 자동화의 영역도 함께 발전시켜 실문자분들의 페인포인트를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합니다.


도다는 어떤 브랜드가 사용하더라도 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100% 반영할 수 있고 설문 수행 전과정을 적은 리소스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폼을 꿈꾸며 하루하루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레드오션이라고 하지만 저희만의 해자를 반드시 찾아내 세계무대에서 증명해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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