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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스모어 52

도영 CE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금요일마다 퇴근 전에 다음주의 업무 정리를 하면서 ‘이번주에 내가 해내야 하는 일’ 목록을 만들고 캘린더에 일정들을 설정해놓는다. 끝도 없이 생겨나는 목록을 보면서 ‘다음주에 이걸 다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잠깐 들지만, 결국 금요일이 돌아오고, 목록의 모든 일을 해낸 스스로를 보면 뿌듯하다.


그리고 스스로와의 챌린지(커피 끊기, 매일 런닝하기, 매일 책 읽기)를 3주째 해냈다. 이제는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매일매일 현재를 최선을 다 해서 살았다는 만족감이 든다. 


몇 개월 전까지도 내가 얼마나 죽을 힘을 다 해서 노력하고 있는 지를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랐던 것 같다. 누군가의 평가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길 바랐고, 정해진 트랙에서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 스스로의 노력을 내가 알아주게 되었다. 다음 주도 엄청난 해내야하는 일들이 있지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라운 CO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For early stages of customer discovery and go to market, the rule of thumb in theory is to never talk about your solution to your potential customers; talk about their problem and discover their needs without presenting your product. But in reality, this is extremely hard to do and never works. Unless you have the opportunity to talk to your target segment on a daily basis and can organically talk about the problem they experience, it’s inevitable that you talk about your product in that 30 minute meeting you tried so hard to book. Anyways, that’s been my experience. I wonder how true everyone else stays to the rule. The best interactions have been when I outline our thesis and what our solution does, someone becomes intrigued and starts talking about why they find this appealing. Presenting them with something concrete usually allows them to situate themselves in specific circumstances and give more focused responses/feedback. I can then build on top of our conversation and ask more questions to test hypotheses I have. Going back to the fundamentals, as it proves, is always the most challenging task. 


일다 CTO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에는 드디어 해외 판매를 위해 스트라이프 연동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스트라이프는 여러 유명한 SaaS에서 많이 쓰이다 보니 나도 개인적으로 스트라이프로 많이 결제를 했고, 결제 UI도 정말 깔끔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해서 전부터 스트라이프에 대해 정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스트라이프가 한국에도 출시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한국의 결제 규제가 독특해서 그런지 당분간 한국 출시를 하지 않을 거라서 우리는 미국 법인을 설립해서 스트라이프로 해외결제를 받기로 했다.


  스트라이프는 정말 연동하기 편하다. 사실 개발에 쓴 시간보다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것과 대시보드에서 여러 설정을 만져보는 것에 쓴 시간이 더 길 정도다. 공식 문서의 빌링 부분에 나와 있는 코드 예시에 오류가 있어서 처음에 조금 헷갈렸지만 그래도 벌써 개발이 다 끝나서 충분히 테스트만 하면 출시할 수 있을 것 같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가예 브랜드 디자이너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 주는 정말이지 정신없이 한 주가 후딱 지나갔다. 날도 어느새 선선함을 지나 추움으로 나아가고 있는듯하다.

얼마 전에 가을 옷을 정리한 것 같은데 벌써 겨울 아우터를 꺼내야 할 것만 같다.

겨울을 사랑하는 나로선 매년 겨울이 오는 것에 설레곤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추워지는 날씨가 올해가 끝나간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아 조금은 미루고 싶다. 작년 이맘때 즈음엔 내년이 기대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은데 올해는 2023년이 지나가는 것이 마냥 아쉽기만 하다. 지나간 시간들에 미련이 남는 것인지 한 살 또 먹는 게 아쉬운지는 모르겠다. 쓰고 보니 같은 말인 것 같기도..? 남은 2달은 2023년을 미련 없이 보내주기 위한 멋진 나날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번 주였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매년 날이 추워지면 레오의 꾹꾹이와 앵기기 빈도수가 잦아진다.

특히 담요나 이불을 덮고 있으면 꼭 들어와서 안기곤 하는데 정말 정말 넘넘 행복하다ㅎ

특히나 한겨울에 보일러까지 안 틀어주면 효과는 직빵~ 난방비도 아끼고 사심도 채울 수 있다ㅋㅋㅋ


민교 콘텐츠 마케팅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걱정과 달리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특히 화~목요일, 재택 할 때는 눈 감았다 뜨면 체크아웃 시간일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금요일인 오늘, 에너지도 넘치고 기분도 아주 좋다 ㅎㅎㅎ!

우선 금주 내로 끝내야 하는 업무가 꽤 있었는데 모두 문제 없이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다행이다! 다음주도 이번주만 같았으면 좋겠다 :) 


마감 기간에 쫓기는 매거진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원래 급한 성격이기도 해서..! 누군가가 압박을 주지 않아도 늘 업무 데드라인에 집착하고 부담을 느끼곤 하는데, 라운님께서 그런 부담을 ‘민교님 역량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스모어를 위한 책임감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늘 내게 새로운 관점을 주시는 라운님… �)


그리고 (여전히 서툰 부분이 많지만) 나의 CS 응대를 통해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어제는 이탈했던 분이 재구독을 해주시는 경우도 있었다! 도영님께서 해당 사실을 공유해 주시면서 칭찬해 주셨는데 정말 뿌듯했다. 사실 집중해서 초안을 쓰고 있거나, 리서치와 같은 연속적인 일을 하고 있을 때 CS 문의가 들어오면, 업무 흐름이 끊겨 원래 예정보다 늦게 일을 끝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진심 담아 응대하면 고객분들은 반응해 주시는구나 싶어서 앞으로도 잘 응대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 자랑하고 싶은 것

너무 너무.. 기분 좋았다 ㅠㅠ!!!

 

영준 프론트엔드 인턴

1. 이번주에 대한 나의 감정과 생각

이번주는 굉장히 신이 나는 한 주였다! 우선 우리 스모어의 블로그를 헤더를 비롯하여 UI를 많이 개편하였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블로그의 헤더와 블로그 게시물 내용들을 변경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겪은 많은 문제 상황들과 희노애락들이 들어있는 것이 너무 재밌었고 1차적으로 블로그 UI를 완성한 후 팀원분들께 이야기 하였을때 반응이 너무 좋아 진짜 기분이 엄청 좋았다. 아직 추가적인 수정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지만 고객분들께서도 우리 스모어의 블로그를 한 번이라도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이번주에 실습기간이 끝나 학교에 가게 되었다. 가서 실습기간동안 보고 배운것들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는 발표를 맡았다. 오랜만에 학교에 가서 친구들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설렜다. 한편으론 발표에 대한 걱정이 들었지만 발표를 잘마친 것 같다! 후배들에게 내가 전해주는 말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2. 자랑하고 싶은 것

블로그 헤더 개편 작업물에 대한 팀원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분이 진짜 진짜 엄청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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